커피 이야기

(2017 유럽커피 이야기) 4.iamsterdam

Jeff, Coffee Me Up 2017. 11. 27. 08:16
Iamsterdam 이라는 기발하고도 멋진 슬로건을 가지고 있는 암스테르담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이번에 유럽을 온 이유도 바로 이 암스텔담이 주 목적지인데요.
바로 이곳에서 SCA AST Live! 2017이 열리기 때문이죠.
AST Live는 매년 SCA트레이너를 대상으로 하는 커피 세미나 입니다.
새로운 기술을 트레이너에게 보급하는 역할도 한답니다.
메인 행사가 유럽에서 열리는만큼 사실 한국인 AST가 이곳을 가는 경우는 저 말고는 거의 없습니다 ㅠ
(그래도 다행스럽게도 올해는 주희님이 와 주셔서 아시아에서는 총 2명이 참가했네요 ㅎㅎ)

한국인, 아니,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매년 참가중인게 바로 저! 입니다 ㅎㅎ
열심히 스스로 끊임없이 공부해야 남을 가르칠수 있겠죠.

이 행사의 첫 출발은 늘 그 도시의 카페투어로 시작됩니다.
오늘은 세 곳을 다녀왔네요.
세 곳 모두 자부심 가득하고 정말 열심히 스페셜티를 전파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카페투어 이후에는 본격적인 세미나 시작!
바리스타챔피언십 파이널리스트 출신의 Anne의 고객서비스 세미나를 시작으로
저의 스승인 팀 스턱의 트레이닝 스킬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내년부터 달라지는점의 소개도 있었는데
아시다시피 내년부터는 온라인 필기시험으로 변경되며
1월부터는 파운데이션과 인터미디엇이 모두 새로운 CSP 커리큘럼으로 변경되며
번역등의 문제로 프로페셔널 모듈은 3월부터 적용됩니다.
그 전에는 기존 교육으로 적용하시면 됩니다.

무엇보다 내년부터는 AST들에 대한 교육과 관리가 강화될 예정으로
자격이 부족한 AST들에 대한 관리감독이 있을 예정인데 그 중 한가지 방식으로
AST들도 교육을 30 크레딧을 이수하게 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합니다.
예컨데 AST Live에 참석하면 15 크레딧을 받게 된다고 하네요.
크레딧은 로컬 챕터에서 열리는 세미나 혹은 챔피언십 져징 등의 참여, 혹은 온라인 등등 다방면으로 연구중입니다.

또한 현재 5가지인 교육모듈이 2개 더 늘어납니다.
Sustainability 라는 과목과 Coffee technician 이라는 과목이 추가될 예정인데요.
서스테이너빌리티는 과연 무엇을 다루게 될 지 궁금하네요. (커피테크니션이야 기술을 다루겠지만요)

교육은 어찌하게될지 미정인데, 전 아마도 제일먼저 이수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빨리 배워온 뒤 여러분들께 교육할 수 있도록 해야겠지요.

멋진호텔까지 제공되는 세미나라 좋네요.
세미나 비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배우는 게 많으니
AST라면 내년부터는 꼭 오셨으면 합니다.
내일부터는 본격 강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