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에서는 에티오피아에 비해 꽤 편하게 다녔습니다. ⠀ 케냐 대사관의 지원을 통해 정부 조직에서 맞이해줬기 때문인데요. ⠀ ⠀ 케냐 농림부 소속의 커피 담당관이 나와서 운전을 해 줬고 다양한 관료들을 만나서 협력을 하기로 했습니다. ⠀ ⠀ 특히 키암부 주지사(?)가 멋진 호텔에서 식사까지 제공해줬는데요. 케냐에서는 돈 하나 안쓰고도 편하게 일정을 소화했네요 ㅎㅎ⠀ ⠀ 커피는 대체로 케냐 커피 경매소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열리는 옥션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는데 마침 저도 화요일에 케냐에 있었기에 경매를 실시간으로 참여해서 볼 수 있었어요. ⠀ ⠀ 케냐에는 70명의 공식 딜러가 있고 이들만이 경매에 참여가능한데요. 이 딜러가 산 콩을 다시 우리가 사게 되는 구조입니다. ⠀ ⠀ AA기준으로 약 7~8달러에 낙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