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전 다녀온 파나마 게이샤로 유명한 보케테의 농장중 하나인 KR 입니다.⠀ 농부께서 직접 웰컴 문구까지 만들어 놓고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감동 ㅠ)⠀ 그래서 저도 방명록에 인사를 쓰고 한 컷!⠀ ⠀ 이곳은 주변 농장의 좋은 게이샤를 모아서 프로세싱을 해 주는 유니온 형태로 운영중이었는데요. ⠀ ⠀ 그 게이샤들을 모아다가 블라인드 테스트로 게이샤를 커핑하기로 했습니다.⠀ ⠀ 다만 이 농부가 계속 밀고있는 커피가 하나 있었으니 그건 바로 작년 패스트크롭의 내추럴 게이샤.⠀ ⠀ 음. 생두향을 맡게 해 줬을때 매우 뚜렷한 복숭아 향이 나서 깜짝 놀랐고 꼭 사고싶다고 했습니다. ⠀ ⠀ 다행히 오늘 올라오는 10개의 샘플중에 있을거라 했는데⠀ 그 중 어떤 커피에서 이 생두로 의심되는 녀석을 잽싸게 발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