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첫 블랙빈클럽의 원두가 발송됐습니다. 이번달은 아주 오랜만에 코스타리카 커피로 선택했는데요. 얼마전 입고된 엘 디아만테의 게이샤 커피인데요. 프로듀서 에스테반이 가장 좋아하는 커피이기도 합니다. 애플망고와 시나몬향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게이샤의 은은한 맛이 참 좋은 커피로 매년 나오는 양이 적어서 아쉽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이때만 즐길 수 있는 커피의 희소가치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 커피는 에스프레소와 밀크커피로 즐기면 더욱 좋지만 드립도 물론 훌륭합니다. 에스프레소와 라떼 등은 21g 투입하여 28초에 40g 추출하는 것을 추천하며, 드립은 17g 분쇄하여 2분20초동안 250g의 물로 추출하는 것을 기본 레시피로 합니다. 이때 시나몬, 정향, 애플망고, 추러스, 끈적이는 마우스필과 롱 애프터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