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를 지나며. 멕시코에서 시작한 긴 여정이 코스타리카를 지나 벌써 온두라스도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온두라스에서는 산타루시아 농장에서만 일정을 진행했는데요. 참고로 산타루시아는 올해 COE에는 출전하지 않으며 Los Favoritos 라는 PCA옥션에 참가합니다. 그런데 올해 재배된 산타루시아의 카소나와 트리앵글로는 정말 '눈물의 커피'만큼 맛이 좋았고 올 시즌 한국에 처음 들여오게 될 옐로우 파카마라도 게이샤 빰 때리는 맛을 가지고 있더군요. 대단했습니다. 물론 그밖에 소량씩이나마 보여드렸던 오렌지 버본이나 라우리나도 올해는 양을 좀 더 받을 수 있게 잘 준비하고 있었고 또한 블렌드용 저가 커피들도 처음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와, 진짜 오늘 맛본 산타루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