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야기 662

2014년을 보내며...

안녕하세요. 홍대 로스터리 카페 Coffee Me Up의 바리스타 및 SCAE 유럽 감독관 AST 김동완 입니다. 드디어 2015년이 되는군요. 딱히 기다리진 않았지만 저절로 오고 말았어요!우선 2014년 한 해, 저와 커피미업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이렇게 2014년은 제가 한단계 성장하기도 했고 때로는 좌절도 맛본 한 해가 아니었나 싶네요. 하지만 올 한해 저 (혹은 커피미업) 때문에 마음 상한 일이 있거나 기분이 나쁜 일이 있었던 분들께사과를 드리는것이 먼저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어렵겠지만 오늘, 2014년의 마지막을 계기로 용서해주시면 내년 한 해는 더욱 최선을 다 해 생활해서 보답하겠습니다. 사실 손님 뿐 아니라 제 주변 지인에게 항상 잘 하려고 노력했지만 저도 미약한 존재로..

커피 이야기 2014.12.31

따뜻한 연말 선물을 놓고가신 분을 찾아요.

안녕하세요. 홍대 로스터리 카페 Coffee Me Up의 바리스타 및 SCAE 유럽 감독관 AST 김동완 입니다. 오늘, 헐레벌떡 출근을 해서 카페 문을 여는데, 문에 작은 쇼핑백이 걸려있더라고요.그냥 단순한 전단지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워낙 꽉 묶여 있어서 끈을 가위로 자르고 보니, 과자가 들어있네요 :)게다가 "To.김동완 사장님" 이라고 써 있고 간단한 메모도 적혀 있는것을 보니 제 것이 맞긴 맞았습니다. 보니까 추운 연말 잘 보내라고 과자를 선물로 두고 가셨던데요. 일단 감사드려요.뭐 항상 제가 늦게 출근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그냥 두고 가셨을 것 같기도 하고한편으로는 본인이 누구라고 글을 남겨둔 것도 아니라서 전혀 짐작을 해 볼 수도 없습니다만아무래도 저를 아는 손님 / 수강생 / 지인..

커피 이야기 2014.12.29

다음 커피동호회 연말모임에 갔다왔네요^^

안녕하세요. 홍대 로스터리 카페 Coffee Me Up의 바리스타 및 SCAE 유럽 감독관 AST 김동완 입니다. Daum 사내동호회인 다음커피동호회 연말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이 동호회는 제가 바리스타가 되는데 아주 크게 기여를 한 곳인데요. 일주일에 한번씩 (사실은 거의 매일 ㅋ) 사람들과 모여서 커피를 내려먹는 곳이죠. 저는 거기서 분사(?)를 해서 오늘날의 커피미업이 탄생했군요^^ 이곳은 특히 1년에 한번, 연말모임은 크게 하는데, 작년에는 커피미업에서 했지만 올해는 다음이 한남/판교로 나눠지는 바람에 홍대에 있는 커피미업에서는 진행이 불가능했습니다. 올해에는 게이샤와 마타리 등 최고의 커피가 출격했었죠.또 사내 블로그 취재단에서 오는 바람에 촬영까지 했었네요.저는 이제 다음 직원은 아니지만 여전..

커피 이야기 2014.12.25

눈 내리는 오후, 그리고 온정의 손길!

안녕하세요. 홍대 로스터리 카페 Coffee Me Up의 바리스타 및 SCAE 유럽 감독관 AST 김동완 입니다. 눈 내리는 어느 겨울날입니다. 커피미업에도 눈이 펑펑 내리네요^^사실 지난번에도 살짝 언급했습니다만, 커피미업에는 트리가 있습니다.여기에는 여러분들의 선물과 장식이 걸려 있는데요. 그 주변으로도 많은 크리스마스 장식이 진행되었죠.이 모두가 독거노인;; 저를 위해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온정의 손길로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ㅋ 그런데 이번에는 먹을 것이 들어왔군요. 킷캣 비슷한 초코과자! 그리고 마이쭈 까지 ㅎㅎ이는 모두 커피미업에서 커피를 드시는 분들께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매장내에서 드시는 분들께만 적용)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게 바로 키커 라는 초코과자! (이상현님 기증 ㅋ) 수량은 두 박스..

커피 이야기 2014.12.15

크리스마스 준비 완료!

안녕하세요. 홍대 로스터리 카페 Coffee Me Up의 바리스타 및 SCAE 유럽 감독관 AST 김동완 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오고 있습니다. 솔로들에게는 별로 달갑지 않은 날이기도 한데요.여러분들은 크리스마스 잘 준비하고 계신가요? ㅋ 커피미업은 건물 자체가 공사중이라 거의 폐허와 같은 수준이지요;;크리스마스 보다는 할로윈데이가 잘 어울리겠군요;; 그래도 뭔가 준비는 해 봐야죠.남들이 알아주던 몰라주던 자기만족이라도 할 겸^^그리하여 일단 창문에는 메리크리스마스 장식을 달아뒀고요.내부에는 독거노인 (저;;)에게 작년 크리스마스때부터 올해까지 보내주신 구호물자;;들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 봤어요. 저는 달랑 트리 하나만 샀답니다 ㅋ 우선 작년에 쓰던 트리를 뒀고, 트리에는 몇몇 장식이 붙어있고, ..

커피 이야기 2014.12.05

새로운 그라인더를 구입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홍대 로스터리 카페 Coffee Me Up의 바리스타 및 SCAE 유럽 감독관 AST 김동완 입니다. 커피미업에 새로운 식구가 들어왔습니다. 초기에는 아빠와 엄마였던 메저 졸리 카피버전과 안핌 그라인더가 각각 A, B 블랜딩을 담당하며 자리를 잡았었죠.그 후 이 두개의 그라인더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으니, 드립용 그라인더 페마의 600n이 등장했던거죠.(사실 페이마 이전에 다른 아기 그라인더가 있었으나 사망 ㅠㅠ) 어쨌든 그렇게 잘 살고 있던 그라인더 가족 사이에 혜성과 같이 등장한 것이 있었으니!!바로 엄마, 아빠 사이에 등장한 빨간색 키 크고 섹시한 불륜의 그라인더(!) 컴팩 K10 프레시 레드스피드!!이름도 멋지지 않습니까. Compak K10 Fresh Red speed. 이 빨간..

커피 이야기 2014.12.04

신의 커피, 파나마 라 에스메랄다 게이샤 마리오의 로스팅과 추출!

안녕하세요. 홍대 로스터리 카페 Coffee Me Up의 바리스타 및 SCAE 유럽 감독관 AST 김동완 입니다. 커피미업 연말 스페셜, 파나마 보케테 하치엔다 라 에스메랄다 게이샤 스페셜 마리오 로스팅 완료되었습니다.커퍼들이 커핑후에 "컵 안에서 신의 얼굴을 보았다" 혹은 "한줄기 빛이 쏟아져 나오는 느낌을 받았다" 는 그 커피!이미 사전에 1킬로 예약접수를 통해 진행했는데 정말 기대를 하고 있는 커피죠^^ 처음에 로스팅을 위해 생두를 꺼낼때부터 꽃 향이 작렬하더군요.정말 대단합니다. 그린빈에서 이런 향을 주다니... 어지간한 원두의 로스팅된 향보다 몇배는 더 좋습니다.우선 로스팅은 꽤나 어려운 편이긴 합니다.이유는 일단 비싸니까 조심해야하고, 한알 한알이 소중하지요;;무게를 달아보면 정말 1그람도 더..

커피 이야기 201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