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야기

이제 아메리카노를 CoE 원두 100%로 제공합니다!

Jeff, Coffee Me Up 2017. 10. 15. 02:25

우선 제목만 봐도 파격적이지 않나요?


사실 아메리카노는 물론이고 '커피미업 센서리랩'의 모든 에스프레소 커피음료를 CoE 100%로 제공합니다.

물론 이 CoE는 커피미업이 낙찰받은 2017 Cup of Excellence 엘 살바도르 #24 라스 티니에블라스 입니다. (Las Tinieblas)


아시다시피 커피미업은 엘 살바도르 CoE 심사관 파견 및 성공적인 낙찰로 인해 멋진 커피를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이는 커피미업의 첫번째 옥션 성공이자, 다이렉트 트레이딩의 원년이 되었지요.


어찌보면 일개 작은 농장이지만 손에 쥐기까지는 힘든 과정이 있었는데요.

낙찰 이후 국내외 몇몇 유수의 카페에서 생두를 요청하여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많은 양이 남아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기념하고자 커피미업의 커피, 즉 아메리카노, 라떼 등의 에스프레소 커피를 CoE 100%로 제공하고자 합니다.

가격은 변함없이 아메리카노 3천원! ㅎㅎ


아시죠? CoE 커피는 여러분들이 일반적으로 드시는 브라질이나 콜롬비아 커피에 비해 생두 원가만 최소 3배 이상입니다

이러한 CoE 100%를 3천원에 제공하는 매장이 한국에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본 적이 없네요^^;

드립으로 드시더라도 다른 드립과 마찬가지로 달랑(!) 4천원. 

(여기에 핸드드립은 라이트, 미디엄 두가지 로스팅 버전 중 선택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자, 그러면 바로 달려오세요.

그리고 어떤 커피든 관계없이 마음껏 CoE 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CoE 커피를 대중화 시켜보고 싶다는 저의 오래전 생각이 이제 실현되는듯 하여 너무 즐겁습니다.


이 동네 분들은 CoE커피가 어떤것인지 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비하 발언 아닙니다 ㅋ)

그럼에도 뭔지는 몰라도 드시고나서 맛있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제 선택이 옳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굳이 따로 공부하고 찾지 않아고 이렇게 조금씩 스페셜티 커피를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커피미업은 스페셜티 커피의 대중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P.S 참고로 CoE 원두로 제공하는 매장은 커피미업 센서리랩 입니다. (마포구 신수동 대흥역 근처)

     홍대 합정역 근처의 매장인 커피미업 로스팅랩 에서는 별도의 커피미업 블랜딩 커피로 제공함을 양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