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스피크 이지! 조용히 올라오세요.
1920년, 미국 정부는 술을 만들지도 팔지도 못하게 법을 만듭니다.
하지만 재밌게도 술을 '마시는'건 합법이었죠.
그래서 여기저기 밀주를 만들어 파는 Bar가 생겨나는데요.
그곳에서는 바텐더가 손님을 살펴보고 스파이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조용하고 낮은 목소리로 (Speakeasy) 주문을 받곤 했습니다.
그리고 보통 손님들은 자기가 마실 술을 직접 가져오곤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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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00년이 지난 2020년, 서울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술집이 아닌 카페죠.
카페는 안되고, 브런치카페는 된다.
샌드위치는 안되고, 파니니는 된다.
커피는 안되고, 맥주는 된다.
1920년의 미국과 다른점은 마법의 소세지가 있으면 무적이라는 거?
내일도 맛있게 소세지 구워놓겠습니다.
곁들여 드실 커피로는 오늘 드린 드립 커피외에
파나마 아이언맨 게이샤를 에스프레소로 내려볼까해요.
그 당시 미국 처럼, 여러분들이 드실 커피를 가져오셔도 좋습니다. 스피크이지 커피바에서 만나요.
물론 스파이로 보이는 분에게는 식사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
P.S 카페도 카페지만, 2단계에서 복싱은 되고 킥복싱은 안되는건 저도 해설이 쉽지않네요.
복싱(O) 킥복싱 (X) 무에타이 (O)
서울대 논술문제로 어떨까요?
위 업종의 영업가능여부에 대한 정책 연관성을 논하시오.
■ 식사 + 커피 세트 리스트
#소세지 + 과테말라 엘 인헤르토 레전더리 게이샤 과르디올라 워시드 9900원
#소세지 + 코스타리카 엘 디아만테 허니 무산소 9900원
#소세지 + 과테말라COE #7 폰데로사 게이샤 내추럴 9900원
#소세지 + 파마나 아이언맨 게이샤 워시드 에스프레소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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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시간 및 안내
1207 월 6:30pm-7:30pm
1208 화 #휴무
1209 수 #휴무
0000 개별 예약신청은 '네이버 예약'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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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도어락 비밀번호 3754*(별표) / 영업시간 확인필수!
*자리가 꽉 차면 대기자를 받지 않아요.
*순서대로 좌석 고르시고 제가 없을 땐 계단에 잠시!
*당신의 커피를 인쇄합니다. #커피인쇄소
커피인쇄소는 커피미업이 운영하는 카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