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야기 765

커피미업 소공점 베타 오픈 서비스

커피미업 소공점 오픈 베타 서비스 안내인터넷 포털 서비스 기획팀으로 10여년간 근무를 했었습니다. 당시에 제가 밤 새 만든 서비스를 3년 넘게 베타 오픈해놓고 퇴사할때까지 정식 오픈을 못했던 슬픈 기억이 있습니다. 부디 이번에는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커피미업은 2013년 연남동의 작은 1인 카페로 시작해서 이전과 오픈을 전전하다가 2019년 대흥역 인근의 매장을 마지막으로 카페 서비스를 종료하고 하이엔드 생두 공급과 원두 서비스에 집중했었습니다. 물론 커피인쇄소 라는 쇼룸이 있었지만 특성상 매우 폐쇄적인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만 진행하다가 최근 문을 닫았습니다. 이제 7년간의 긴 잠에서 깨어나 커피미업의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커피미업 소공점은 중구 소공로 100에 위치해 있으며 1층은 데일..

커피 이야기 2026.04.17

26년, 파나마, 멕시코 산지 리포트

파나마, 멕시코 산지 리포트과테말라와 엘 살바도르를 지나서 파나마와 멕시코로 왔습니다. 우선 파나마는 대부분의 중미와 마찬가지로 올해 비의 영항으로 작황이 역대급으로 안 좋았습니다.이렇게 말하면 로스터분들은 가격부터 걱정하실텐데요. 작황이 안좋다고 가격이 바로 올라가는건 아닙니다. 반대로 작황 좋을때 가격이 떨어지는것도 아니고요.그냥 올해 그들의 인건비나 비료값 혹은 물류비 등의 영향이 더 큰죠. 우리도 어느날 카페에 손님이 많다고 혹은 안온다고 갑자기 아메리카노 가격을 조정하지 않듯요.그래서 올해 파나마 커피가격은 프로듀서에 따라 다르지만 라 에스메랄다 같은 곳은 제법 올랐고 누구오 같은곳은 동결이니까 잘 골라보셔요.다만 확실한건 전년대비 크게 오른 환율과 전쟁으로 인한 배송비 상승분 만큼은 어쩔 수..

커피 이야기 2026.04.13

26년, 엘 살바도르 방문

엘 살바도르 산지 리포트. 올해 엘 살바도르에서는 PRF 그러니까 프로듀서와 로스터 포럼이 열렸습니다. 마침 방문했던 시기와 맞아서 유럽의 조단 및 저희 커피미업의 바리스타인 원준님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커피미업은 3년마다 리프레시휴가와 휴가비가 주어져서 이때 많은 바리스타 및 스탭들이 저와 함께 산지에 오곤 하는데 특히 이번에는 더욱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프로듀서-로스터 포럼은 늘 산지에서 열리기 때문에 규모는 작지만 평소에 만나기 힘든 사람들과 숨겨져 있던 보석을 발견하기 좋은 기회인것 같습니다. 포럼을 마치고 본격적인 농장 방문을 진행했는데 저희는 엘 살바도르 커피는 COE 옥션을 제외하고는 엘 코나카스테에서만 들여오기 때문에 올해도 역시 이곳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년전에 ..

커피 이야기 2026.04.05

26년 1차 중미 출장

중미 1차 출장 가는 비행기 안 입니다. 매년 이 시기에는 중미로 떠납니다. 1년에 중미에 두세번은 가는데 커피맛을 제대로 보기 좋은 3월에 보통 1차로 떠난답니다. 이번에는 과테말라, 엘 살바도르, 파나마, 멕시코를 거쳐서 미국에서 열리는 SCA 엑스포를 둘러보고 들어오는 코스인데요. 각 나라별로 현지에서 좋은 커피를 찾아서 귀국해서는 여러분들괘 함께 비즈니스 커핑도 준비해볼게요. 좋은 소식 있을때마다 피드를 통해 안내하겠습니다. 그리고 산지의 소소한 에피소드나 사진, 영상 등은 이곳 공식계정에 자주 올리기는 부담스러워서 개인계정 @dongwan_zzang 에 올릴테니 관심있는 분들은 해당 스토리를 봐 주세요. P.S 기내와이파이는 느려서 답답하긴 한데 시간 때우기는 좋네요#커피미업

커피 이야기 2026.03.23

26년 케냐, 에티오피아 방문 리포트

케냐, 에티오피아 방문 리포트. 올해는 여러 이유로 짧은 일정만 마치고 돌아가는길입니다만 간단히 브리핑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케냐입니다. 한동안 케냐 수입을 못했었는데 올해부터 소량이나마 다시 재개 예정입니다. 여전히 내추럴이나 무산소는 마음에 드는게 없었지만 맛깔나는 토마토😄 느낌의 커피와 아이스에 잘 어울릴 깔끔한 몇가지를 찾았는데 샘플 받으면 비즈니스 커핑을 해보겠습니다. 케냐도 여느 산지처럼 가격대가 많이 높아져서 쓸만한거 찾으면 FOB 9-10USD/kg 였으니 요즘 환율에 배송 통관 그리고 숨은 세금까지 더하면 만만치는 않겠습니다.에티오피아는 더욱 사정이 안좋습니다. 현지 물가 폭등으로 체리가격이 적게는 두 배, 많게는 세 배이상 올라가서 요즘 브라질 지수 하락과 무관하게 아주 높은 가격을 ..

커피 이야기 2026.02.20

아프리카에 다녀옵니다.

지금, 아프리카로 출발합니다. 커피미업은 매년 전세계를 다니며 좋은커피를 찾아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외롭지 않게 저와 함께 가 주시는 분들이 계시곤 하는데 이번에는 아무도 같이 오지 않으셨네요 😂 다음에는 여러분과 함께 가고 싶습니다. 이번 일정은 케냐와 에티오피아를 짧게 다녀옵니다. 여러분들 마음에 드는 커피가 있기를 바라며 다녀오는대로 3월초에 비즈니스커핑을 열어서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현지소식을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다만 이 계정은 커피미업의 공식계정이다보니 되도록이면 매우 오피셜하고 다소 무거운 톤으로 이야기를 전하다보니 자주 글을 올리지는 못합니다. 대신 제가 개인적으로 캐주얼하게 맛집이나 커피 이야기로 운영하는 @dongwan_zzang 계정이 있습니다. 그곳을 통해 자주, 또..

커피 이야기 2026.02.14

13년만에 이룬 꿈 들

커피를 처음 공부했을 때. 유럽에서 처음 커피를 공부하고 일 했을때 하필(?) 머신이 라마르조코였고 프로밧이었습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이런 머신들만 있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돌아와서 연남동에 작은 카페를 차리면서 바로 깨달았죠."이런 머신은 평생 일 해도 못 살거야"그 후 13년이 지나는 동안 꿈에서 조차 생각해보지 않은 일 이었습니다. 커피로 돈을 벌어서 수천만원짜리 에스프레소 머신과 1억이 넘는 로스터기를 산다는건 저에게는 말이 안되는 꿈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약간의 복선이었을까요? 몇년전 유럽 카페쇼에 참가했다가 전시상품으로 라마르조코 1그룹 리니아 머신을 정말 사정사정해서 싸게 받아와서 교육용으로 사용하며 기분이나마 좋았는데요. 하지만 오늘은 결코 안올 것 같은 프로밧 로스터기의 꿈도 이뤘답니다..

커피 이야기 2026.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