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미업의 폐업(?!)
타이틀은 조금 낚시 같기는 합니다만 ㅎㅎ
아시다시피 커피미업은 8년전 연남동 작은 카페로 오픈했는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는 개인사업자로 영업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카페의 기능보다 원두납품이나 생두수입, 그리고 커피도구 등의 해외수출과 교육사업 등으로 범위가 넓어진 상황입니다.
사업을 해 보신 분들만 이해하실지도 모르겠는데요.
겉보기에 사업군이 커져도 실제 수입은 오히려 적어지기도 합니다. (아. 슬프다.🤣)
특히 세금 등의 영향도 큰데요. 생두 수입 등을 하다보면 면세처리도 안되고 수익은 줄었지만 매출만 늘다보니 코로나 지원대상에서 빠지기도 하지요. (아. 또 슬프다.🤣)
어쨌거나 드리고 싶었던 말씀은 이제 개인사업자 커피미업은 폐업을 하고 법인을 통해 새롭게 태어납니다.
주식회사 커피즈 (CoffeeZ Inc.) 회사에 흡수합병되는 형태인데요.
본점은 의왕시의 로스팅랩, 충무로의 커피미업과 을지로의 커피인쇄소는 지점으로 등록됩니다.
커피미업이 다른 지점을 합병하지 않고 오히려 지점으로 들어가는 것은 오래전부터 고려했던 사항입니다. 이유는...
▶커피미업은 원두와 생두를 공급하는 브랜드
▶커피인쇄소는 커피를 음료로 제공하는 공간
▶두오모는 커피툴을 제작하여 수출하는 파트로 각각 남을것이고
본점인 커피즈가 위 사업군을 총괄하고 향후 제공할 커피 온라인 종합 플랫폼을 운영하는 모 회사로 발전하는 그림을 그려 왔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저를 비롯한 직원의 기업 이메일이 @coffeez.kr 이었어요.
대표이사는 김동완, 감사는 허재필로 시작하지만 언젠가 커져서 지분도 나누고 투자자도 모집하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특히 국내 파이를 나눠먹는게 아닌, 해외사업을 키워서 커피를 통해 달러를 벌어들이는 회사가 되고 싶습니다.
한 줄 정리!
지금 상황에서는 달라지는게 없지만 미래를 위해 많은 격려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새로 개업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