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야기

블랙빈클럽 2021년 10월 발송 커피 안내

커피미업 Jeff Kim 2021. 10. 5. 15:28

블랙빈클럽 모집을 시작하고 첫 번째 커피가 발송될 예정입니다.

매월 첫 째주 수요일에 발송을 하게되는 블랙빈클럽의 커피는 발송 직전에 안내를 해 드리는데요.

 

대망의 첫 커피는 바로...

파나마 엘리다 농장의 엘 프리메로 게이샤 허니 입니다.

Panama Elida Estate El Primero Geisha Honey

 

 

올 해 처음 커피미업에서 소개해드리는 엘리다 농장의 커피가 되는데요.

이 커피를 처음 받아본 것은 올 봄과 여름 사이였습니다.

사실 지난해 받았던 허니 후고 프로세스 (Jugo) 커피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라마스투스 농장주에게 후고를 달라고 했지만 올해 후고로 가공된 커피 품질이 좋지 않았답니다.

그리하여 그 대안으로 다양한 샘플을 받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20여개의 커피를 쭉 깔아놓고 커핑을 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첫 커피부터 매우 뛰어난 플레이버가 올라왔습니다.

 

'와! 후고가 아니라도 좋은 커피가 많구나'

 

라고 마음 속으로 외치며 커핑을 끝까지 이어나갔습니다.

하지만 반전! 그 이후에는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더군요.

블라인드 커핑으로 진행했던 이 커핑은 저와 커피미업의 이준협 커퍼가 진행했었는데요.

커핑이 끝나고 제일 좋은 거 하나만 뽑아보자고 하고 손가락으로 가리켰는데 마음이 통했는 지

아니면 누가 마셔도 이걸 뽑을런지 모르겠지만 단연 첫 번째 커피에 손가락이 갔습니다.

 

적어놨던 프로파일은 'Apricot, Papaya, Mangosteen, Juicy, Thick body, Complex, Malic'

 

그런데 농장주는 후고와 비교해서 손색없는 이 커피의 이름을 우리보고 정해달라고 했습니다.

고심끝에 선택한 이름은 바로 엘 프리메로 (El Primero) 스페인어로는 첫 번째! 그리고 최고! 라는 뜻입니다.

우연찮게 처음 놓여져 있던 이 커피와 최고의 맛이었던 느낌이 정확히 어우러지는 이름 아닐까요?

 

바로 이 커피를 블랙빈클럽에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선보입니다.

일반 고객에게는 조만간 안내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