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커피가 입고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냉장컨테이너로 들여왔는데요.
온도와 습도를 커피 최적의 상태로 맞춰왔는데 비용은 몇배 비싸지만 확실히 지난 11월에 산지에 가서 체크했를 때랑 똑같네요!
이번에는 하이커머셜부터 스페셜티까지 총6종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특히 생각나는건 사진 속 저 할아버지예요.
저 농장에 올라가는길이 어찌나 안좋은지 내려오자마자 신발을 버렸을만큼 험했는데요.
근데 그 높은곳에 올라가니까 저 할아버지가 기다렸다는 듯이 따뜻하게 맞이해주시는데 그 순간 눈녹듯 그 불쾌함이 사라졌었답니다.
커피를 여쭤보니 본인은 이곳에 살면서 농사를 짓는데 워낙 소농이라 생산량이 적어서 1 bag도 채 안되는데 가져가겠냐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맛도 볼 수 없었지만 커피를 떠나 그 할아버지의 눈빛을 보고 무조건 달라고 했어요.
그 커피도 이번 냉장 컨테이너에 같이 들어왔지요. 물론 양이 적으니 판매할 것은 없겠지만 저도 맛을 보지 못했던 커피라 조만간 커핑때 함께 맛봐요.
아시다시피 커피 가격이 많이 올라서 블랜드용 커피는 따로 판매가 어려울 것 같아요. 원가가 1만원이 넘더라고요.
그래도 미리 저에게 말씀주셨던 분들께는 이미 입고되자마자 보내드렸습니다.
■ 치로소 품종의 스페셜티 전량은 대전 톤블랙 @ 커피로 보냈으니 그곳에서 맛보실 수 있고 (저는 1킬로도 없이 다 보냈어요)
■ 카투라 품종의 하이커머셜 커피는 포항 고어라운드 @ 에서 경험하실 수 있어요.
■ 그 외 기가막힌 게이샤와 버본, 그리고 가향 커피가 있는데 이것은 조만간 판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생두는 제가 산지에 갈 때 미리 말씀주시면 함께 구입해 드리는 방향으로 해 볼게요.
감사합니다.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 '커피미업' 에서도 가능합니다. #커피미업 #커피미업센서리랩 #스페셜티커피 #커피 #원두 #커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