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살다보면
예상치 못한 사람이 내앞에 나타나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일들이 갑자기 일어나기도 합니다.
오늘이 그런날일까요?
SCA 바리스타 챔피언십이 열리는 이 곳 밀란에서는
커피 제품을 만드는 만드는 사람들도 대회가 있었어요.
저희는 이번에 '두오모 더 탬퍼' 라는 제품으로 참가했는데 우승을 차지했답니다.
부문별 한팀씩만 받는거였고
특히 경쟁PT에서 하고싶은 말도 다 못했고 Q&A에서는 버벅거리다 나와서 다음을 기약했었는데 운이 좋았네요.
아시다시피 이 제품 두오모는 지금 헤드져지를 맡는 @ 용주님과 4년전에 처음 만들어서 조금씩 개선을 해 오다가 이번에는 아예 새로운 컨셉으로 디스트리뷰션툴과 탬퍼를 합쳐서 제작했는데요. 이번 쇼에서 반응이 참 좋더라고요.
벌써 몇백개의 주문이 가능하냐는 문의도 들어왔습니다만 사실 구조적으로 아주 많이 만들어 낼 수도 없는 제품이라 큰 돈을 벌 수는 없습니다 ㅎㅎ
그래도 커피를 하는 사람이 커피로 달러만 쓰는게 아니라 달러를 벌어들인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어요.
특히 한국제품이니 한국에는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겠습니다. 제품 판매 공지는 조만간 할게요.
비행기 값이 너무 비싸서 오면서도 후회했는데 멀리 온 보람이 있네요 ㅎㅎ 상패하나 들고 갑니다.
P.S 지금 공항인데 오늘 밀란공항 직원들이 파업중이라 무사히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 걱정인데 곧 만나요.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 '커피미업' 에서도 가능합니다. #커피미업 #커피미업센서리랩 #스페셜티커피 #커피 #원두 #커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