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빈클럽 5월호.
이번 달은 좀 더 특별한 커피로 준비했습니다.
바로 파나마 롱보드 농장의 커피인데요.
미스티마운틴 랏의 게이샤를 달랑(?) 20그람 보내드립니다.
놀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농장의 커피는 옥션 커피를 제외하고는 다이렉트 트레이드로 살 수 있는 최고가의 커피입니다. 생두 원가가 70여만원에 육박하는 엄청난 몸값의 커피인데요.
그런데 비싸서 못사는 것 보다는 바이오 다이나믹 프로세스로 한 알 한 알 재배하다보니 그만큼 양이 나오지도 않아서 1년에 고작 몇킬로 구해서 소개해드리는 것이 전부입니다.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조차 사용하기 어려울 만큼의 양으로 유명한데요. 매년 소량이나마 블랙빈클럽에 보여드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3년 롱보드 크롭은 아직 재배중이며 제가 3월에 방문해서 점찍어둔 랏이 있는데 몇 킬로 나오지 않지만 추후에 꼭 소개해드릴 것을 기약하며 우선 지난 해 최고가였던 이 커피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