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지에서 새롭게 발견한 정말 보석같은 농장 페페 파야스 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좋은 커피를 가져오게 되었는데요. 이곳은 다른 곳들 처럼 COE에 출품하거나 여러가지 홍보를 하는 곳이 아니라서 놓치기 쉬웠지만 이렇게 인연이 되어 꾸준히 소개할 수 있습니다.
이 곳의 농장주 호세는 페페 라고 불리는데, 실제 코스타리카에 다른 '돈 페페' 농장이 있기 때문에 커피는 핀카 페페 파야스 혹은 부인의 이름을 따서 핀카 Doña Daisy 라고도 불립니다. 노부부 둘이 운영을 하고 있기에 언제까지 이곳의 게이샤를 마실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00% 게이샤만 재배하는 소규모 농장으로 이 농장에 앉아서 커피한잔에 할머니가 주시는 과일을 먹다보면 이곳이 천국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기분이 좋은데요. 그 느낌을 여러분들도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커피미업이 운영하는 유튜브 '올라커피'에서 이 농장을 비롯하여 다양한 산지 이야기를 보실 수 있어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