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0월 블랙빈클럽 원두 발송 안내
이번달에는 파나마에서 날아온 아주 멋진 커피입니다. 바로 돈벤지 농장이서 올해 나온 커피중 가장 맛있어서 따로 빼놓고 출품했던 커피.
돈벤지의 베스트오브파나마 출품랏 게이샤 입니다.
농장에서는 단연 탑으로 꼽고 BOP에 출품을 했는데 아쉽게도 수상을 하지 못했는데요.
저도 심사를 갔을때 그다지 매력을 못느꼈던 커피로 당시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이후 대회가 끝나고 다시 맛을 봤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나중에 농장에 수소문을 해보니 BOP 로스팅 기준에 이 커피의 밀도가 낮았던 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즉, 일괄 로스팅을 하는 BOP에서 1600여미터에 위치한 돈벤지의 이 게이샤가 다른 커피에 비해 과한 열량을 받았다는 뜻이었습니다.
심사당시 상당히 다크한 맛이라 그냥 넘어갔던 커피인데 제대로 고도에 맞는 로스팅을 했을때 나오는 맛은 정말 완벽히 다른 맛이었습니다.
이 맛 그대로 나왔다면 아주 좋은 점수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하여 곧바로 전량 구매하여 블랙빈클럽 24년도 4분기 첫 커피로 선보입니다.
하리오 기준 15g원두를 92도 온도로 2분40초간 총 230ml의 물을 부어 내려 마셨습니다.
커핑 프로파일은
Jasmine, Pomelo, Cherry, Peach, Phosporic, Juicy, Layered, Lingering,
Sugarcane 입니다.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