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은 드디어 올해 처음 소개하는 파나마 게이샤가 되겠습니다.
바로 핀카 누구오의 게이샤 허니 프로세스로 랏 넘버는 626-N-HS 입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가 아니라서 매우 소량이 입고되었고 이 커피의 전량이 블랙빈클럽에 제공되었습지다.
세 잔 분량밖에 되지 않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축에 속하는 올해 파나마 게이샤이면서 특히 핀카 누구오 커피는 더더욱 빠르게 드시는 편이니 즐겨주세요.
다만 빠르게 제공하기 때문에 생두가 너무 신선하여 레스팅 (숙성) 기간이 부족해서 과일톤이 팡팡 터질때 드리지 못하는점이 아쉽기도 하지만 이렇게 프레시한 커피도 즐겨보는 재미도 있을듯 하여 이 커피로 결정했습니다.
올해 핀카 누구오는 가격이 매우 올랐습니다. 지난해 대비 최대 2.5배에서 5배까지 오른 커피가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앞으로도 많은 양을 드리기는 어려울 지도 모르겠습니다.
최선을 다 해 좋은 커피 구해볼게요.
추천레시피 : V60, 15g, 230ml, 92c, 2:30s
커핑프로파일 : Honey, Jasmine, Mint, Orange blossom, Lemongrass
아래는 농장소개입니다.
핀카 누구오는 파나마 내에서도 가장 작은 랏 사이즈로 구분하여 판매하는 농장입니다.
랏의 단위가 500g에 미치지 못할 때도 있을만큼 마이크로 혹은 나노랏에서 커피를 재배하는데요.
이유는 모든 커피를 콜드룸 안에서 에어컨과 제습기 등을 활용하여 한알 한알 나누어 가공하기 때문입니다.
농장주 뽀쵸는 지역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농사를 짓고 있는데 모든 직원을 정규직으로 하여 커피 한알마다 정성을 기울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