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야기

25년, 중미 산지 일정 -멕시코편

Jeff, Coffee Me Up 2025. 5. 17. 09:11



한국 경유중.

약 한달반의 중미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비행기 입니다. (Feat. 델타항공은 무료 기내 와이파이)

하지만 지금부터 한 열흘쯤 후에 다시 파나마로 가야해서 지금은 한국을 "경유"하는 과정이네요. 진짜 중미일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군요.

그냥 여기 머무르는게 시차적응도 편하고 비용도 싸겠지만 해야할 일들이 좀 있어서 잠깐 귀국합니다.

그래도 이번 1차 방문에서 기존 거래 농부들과 더욱 단단한 고리를 만들었고 좋은 커피를 함께 만들자는 이야기를 나눠서 좋은 시간이었어요.

지난번에 다녀온 산지 이야기를 간단히 했었는데 오늘은 마지막으로 멕시코 입니다.

1. COE 3년연속 챔피언이었던 핀카 산타크루즈의 호세가 최근 2년간의 부진(?)을 털고 두 개랏을 출품하여 모두 우승했습니다.

2. 초고도에 위치하여 COE에 참가하기 힘든 농장이자 유일하게 게이샤에 맞짱 뜨는 버본인 라 일루시온은 올해도 정말정말 좋았습니다.

3. 작년 멕시코 우승자인 라 페를라 버본은 올해 자매농장인 핀카 파티마로만 게이샤를 출품하여 5위를 차지했습니다.

4. 라 일루시온 만큼이나 볶기 힘든 콩인 라 로미타는 8위를 차지했습니다.

5. 끝으로 산타크루즈의 호세는 올해 처음으로 모카를 생산했는데 이게 양이 충분했다면 이걸로 우승했을겁니다. 실제 게이샤보다 비싸며 30kg가 전부입니다.

6. 매년 핀카 파티마와 함께 데스카멕스에서 만드는 디카페인은 올해도 좋을겁니다. 보다 충분한 양으로 가져가겠습니다.

위에 있는 모든 커피 혹은 논옥션랏은 이미 부킹을 하고 돌아가고 있으니 하반기 멕시코 시즌을 기대해주세요. 늘 최고의 멕시코 커피로 찾아뵙겠습니다.

가격이나 입고날짜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필요한 커피가 있는 분들은 카톡채널로 남겨주시면 추후 미리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럼 한국에 돌아가서 만나요.

*문의는 카톡채널 #커피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