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년 3분기 마지막 커피의 고민이 깊었습니다.
지난달에 양이 적었으니 적어도 이번달에는 가격이 비싸더라도 양도 제법 챙겨드리고 싶었고 전세계적으로 많이 소개되지는 않았지만 뛰어난 품질의 커피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파나마의 새로운 농장 말라키타를 선정했습니다. 이 커피는 일본의 리브스와 동남아의 트라이업 정도만 가져왔던 커피로 국내에도 초기에 몇몇 로스터에게만 소개해드리고 종료시켰던 보석과 같은 커피입니다.
핀카 소피아 농장의 매니저인 켈리 하트만이 올해 처음 독자적으로 만든 커피로 소피아에서 느낄 수 있는 섬세함이 그대로 묻어나 있습니다.
"말라키타"는 공작석 이라고 불리며 독특한 자연 무늬를 가진 녹색 돌을 의미합니다. 이 이름은 농장을 둘러싼 풍경과 커피나무의 녹색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자연과의 연결과 우리의 뿌리를 반영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완전히 익은 체리를 손으로 수확하고 조심스럽게 세척했습니다. 그런 다음 체리를 유리 용기에 담아 통제된 조건에서 72시간 동안 무산소 발효를 진행했습니다.
발효 후 커피는 12일 동안 천천히 통제된 건조 과정을 위해 다크룸으로 옮겨져 균일하게 안정화되고 컵 프로필을 완성했습니다.
해발 1,810m에 위치한 최고의 보석과 같은 이 커피를 3분기 마지막 커피로 멋지게 보여드립니다.
참고로 이 커피의 생두 판매가는 45만원이상으로 이거 하나만 맛있게 드셔도 이번 블랙빈클럽은 만족하실 수 있을거예요.
컵 프로파일 : Peach, Bergamot, Yuzu, Hibiscus
추천 레시피 : V60, 15g, 240ml, 92c,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