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야기

SCA AST Live! 2017 암스테르담

Jeff, Coffee Me Up 2017. 12. 6. 21:48

드디어 AST Live 암스테르담 행사가 끝났네요. 
정말 배울게 많았던 세미나가 아니었나 싶군요. 
그동안 열심히 커피를 공부해오고있다고 자부했는데
또 이렇게 얻을게 많다는것도 놀랍고
무엇보다 내가 이것밖에 안되는구나 라는 사실에 자괴감도 들고요.

죽는날까지 해도해도 끝이 없는게 공부라지만 참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이 사람들과 함께라면 못할 것도 없겠다는 생각도 함께들고요.
커피는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네트워킹이 그만큼 중요하니까요.

어쨌든 내일까지 마무리 잘 하고 열심히 하고 돌아왔습니다. 
SCA에서 제공해준 디너도 훌륭했고
기념품 별로 안챙기는 편인데 이번 뱃지들은 다 예뻐서 잘 가져왔어요 ㅎㅎ



참고로 SCA AST Live! 커피 세미나는 커피를 교육하는 트레이너를 위한 교육인셈이죠. 

한국인, 아니,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매년 참가중인게 바로 저! 입니다 ㅎㅎ
열심히 저도 공부를 해야 남을 가르칠 수 있으니까요.

우선 내년부터 달라지는점의 소개도 있었는데
아시다시피 내년부터는 온라인 필기시험으로 변경되며
1월부터는 파운데이션과 인터미디엇이 모두 새로운 CSP 커리큘럼으로 변경되며
번역등의 문제로 프로페셔널 모듈은 3월부터 적용됩니다. 
그 전에는 기존 교육으로 적용하시면 됩니다.

무엇보다 내년부터는 AST들에 대한 교육과 관리가 강화될 예정으로
자격이 부족한 AST들에 대한 관리감독이 있을 예정인데 그 중 한가지 방식으로
AST들도 교육을 30 크레딧을 이수하게 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합니다. 
예컨데 AST Live에 참석하면 15 크레딧을 받게 된다고 하네요. 
크레딧은 로컬 챕터에서 열리는 세미나 혹은 챔피언십 져징 등의 참여, 혹은 온라인 등등 다방면으로 연구중입니다.


또한 현재 5가지인 교육모듈이 2개 더 늘어납니다.
Sustainability 라는 과목과 Coffee technician 이라는 과목이 추가될 예정인데요. 
서스테이너빌리티는 과연 무엇을 다루게 될 지 궁금하네요. (커피테크니션이야 기술을 다루겠지만요)

교육은 어찌하게될지 미정인데, 전 아마도 제일먼저 이수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빨리 배워온 뒤 여러분들께 교육할 수 있도록 해야겠지요.

또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면 전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