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피미업의 바리스타 김동완 입니다.
지금부터 한달 반쯤 전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한 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바로 예전 1호점을 자주 다녔다는 분으로 부터 였습니다.
그렇습니다.
1호점, 그러니까 커피미업 썸웨어 인 오사카 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던 연남동 매장에서
쓰리섬 드립을 드셨던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매장은 저의 바람과는 달리 치솟은 임대료로 인해 이전을 결정하여,
지금의 커피미업 센서리랩의 전신이 된 매장이죠.
그 곳에서 가장 인기가 있던 메뉴는 바로 쓰리썸 드립커피 였는데요.
국내에서 전무후무할 스타일로 커피를 제공하던 그 메뉴입니다.
이름은 다소 야하지만(!) 그 뜻은 원두를 세배 담아서 가장 맛있는 부분만 추출하여 제공하므로
강하지만 쓰지 않고, 과일맛이 나지만 아주 시지는 않은 바로 그런 커피입니다.
무려 50그람의 커피를 사용하여 60밀리의 코어만 서브 합니다.
그리고 이제 자신있게 저 고객분께 답장을 드리려 합니다.
'그간 오래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고, 이제 커피미업 센서리랩에서 맛보실 수 있게 준비했다'고 말이죠.
(그리고 감사의 의미로 한 잔은 무료로 드리겠다는 말도 빼놓지 않고 말입니다!)
오늘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쓰리섬 드립커피.
Exclusive. 오직 커피미업 센서리랩에서만 만나실 수 있습니다.
P.S 참고로 이 커피는 우연히 들른 어느 한 기자분에 의해서 신문에도 나왔던 그 커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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