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야기

2018 멕시코 COE 캘리브레이션 세션 진행중

Jeff, Coffee Me Up 2018. 5. 16. 13:41
이번에는 커피 이야기보다는 비즈니석 자랑질(?)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사실 커피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만 ㅎㅎ)

항공편은 ANA 전일본공수 항공편으로 서울에서 도쿄를 거쳐서 멕시코시티로 가는 길이었는데요.
서울~도쿄편은 지난번 글에서 다뤘으니 패스하고 도쿄~멕시코시티편을 보겠습니다.

13시간동안 먹은 리스트부터 사진으로 보시지요.
그 중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사진은 뭘까요? ㅎㅎ

오. 정말 화려하죠?
식사는 실제 교토의 미슐랭 2스타 쉐프가 설계하고 준비하고 있고요.
디저트는 프랑스의 명장 피에르 에르메가 담당합니다.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라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뿌도 라멘과 제휴해서 돈코츠 라멘을 끓여주네요. 헐.

진짜 대단하더라고요. 와인은 물론이고 사케도 고급으로 라인업을 갖춰놓고요.

근데 가장 놀랐던것은 바로 커피!

ANA 스카이 푸어오버 라는 이름으로 제공중인데
하늘에서 내려주는 드립커피라는 거죠.
맛이 대단하지는 않았지만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등 흔히 먹던 로부스타 맛은 아닌것에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특히 가장 놀랐던것은 디카페인, 그러니까 디캐프 커피까지 내려준다는 사실!
(디카프 치고는 꽤 맛도 괜찮던)

미슐랭2스타까지 끌어오는것에 비해 커피는
왜 스페셜티를 안할까 싶기는 하지만 한발씩 나야가고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언젠가 다시 탈때는 비즈니스만이라도 맛난 커피를 구해서 주길 기대합니다.


끝으로 멕시코 COE 소식 입니다.
24명의 심사관이 모여서 캘리브레니션응 먼저 진행했습니다.

멕시코 커피가 한국에서 유명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특히 내추럴 커피도 7개나 후보에 올라있으니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내추럴이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네요 ㅎㅎ
한국인은 제가 유일하네요.

캘리브레이션을 마치고 멕시코 문화탐방을 위해 루차 리브레를 보러 아레나 멕시코로 이동!

복면도 받았으니 리브레와 합병이라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