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핑&이벤트

6월18일, 대회용 스페셜 프로세싱 커피 2종 커핑 안내

Jeff, Coffee Me Up 2018. 6. 16. 02:09

안녕하세요. Coffee Me Up 바리스타 김동완 입니다.


원래 다음 커핑은 6월21일 목요일로 공지를 했습니다만 (아래 글 참조)

2018/06/15 - [이벤트&모임공지] - 6월21일, 에티오피아 3종 커핑 안내



다음주 월요일(18일) 7시에도 '급 커핑'을 하나 잡게 되었습니다.

바로 무산소 발효와 산소 발효 2종에 대한 스페셜 커핑입니다.


무산소발효는 아나에어로빅 으로도 불리고, 얼마전부터 잘 알려진 프로세싱이기도 합니다.

주로 코스타리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고, 지난해 커피 리브레에서 COE 수상작인 엘 디아만테를 수입하며

국내에 퍼지게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산소발효는 에어로빅 프로세싱으로 불리는데요.

당연히 무산소 발효의 반대라면, 일반 정상 프로세싱과 다른점이 없지 않냐라고 하시겠지요.

이는 다소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고, 올해 처음 라스라하스 농장에서 시도한 방식입니다.

(이 세상에서 무조건 처음 시작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요 ㅎㅎ)


제가 얼마전 코스타리카를 다녀오며 문익점 선생님(!)의 심정으로 라스라하스에서 조금 훔쳐온? ㅋㅋ 생두가 있습니다.

이를 가지고 커핑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1.무산소발효 - 파나마 핀카 하트만 게이샤 (커피 그래피티에서 구입)

2.산소발효 - 코스타리카 라스라하스 카투라 (농장에서 소량 습득)


일단 그래피티에서 구입한 것은 아래와 같은 설명이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하트만 농장은 원시림에 농장을 만든 형태로, 자연상태를 그대로 유지 관리하고 있는 농장중 하나입니다.

인위적인 ‘Shade Tree’가 아닌 자연상태 그래도 매년 고품질의 커피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아나에로빅 게이샤는 수확된 체리의 과육을 제거한 상태로 밀폐 용기에 옮겨 서늘한 곳에서 약 1주일간 보관하여, 아나에어로빅만의 독특한 향미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후 약 12일 동안 드라잉 베드에서 서서히 건조한 뒤, 균일한 건조를 위해 드라잉 머신을 이용하여 수분함량이 10.5%가 될때까지 건조를 진행했습니다. 


- Farm : Finca Hartmann _ 핀카 하트만

- Country : Panama _ 파나마

- Region : Snata Clara _ 산타클라라

- Variety : Geisha _ 게이샤

- Process : Anaerobic Process _ 아나에로빅 프로세스 (탄소 발효 / 무산소 발효)



특히 이번에 제가 가져온 콩은 한국브루어스컵 및 바리스타챔피언십을 염두에 두고 구해온 콩입니다.

아주 소량만이 준비되어 있고, 맛은 아주아주 독특합니다.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아주 아주! ㅎㅎ

드셔보시면 어떤말인지 아실것 같네요.

대회 준비하시는 분들은 커핑 경험해보시면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제가 다음주 화요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2018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십 in 월드 오브 커피 카페쇼에 가는 바람에 급하게 진행합니다.


* 6월 18일 월요일 7시, 커피미업 센서리랩에서 합니다.

* 이번 커핑 비용은 5천원이고 현장에서 결제하시면 됩니다.

* 별도로 접수를 안 받기 때문에 선착순으로 최대 15명까지 받겠습니다.

* 커핑할 커피 정도 밖에 없어서 별도로 브루잉해서 내려드리지 못합니다.


프로세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제가 직접 진행하며 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주에 있는 정규 커핑은 별도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2018/06/15 - [이벤트&모임공지] - 6월21일, 에티오피아 3종 커핑 안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