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혼자 근무하는 을지로 커피인쇄소 에서 커피를 내려드리는 바리스타 근무를 할때는 넥타이를 하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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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직장생활 10년 하면서도 넥타이를 맬 기회가 없었던 사람인데요. ⠀
느닷없이 이 곳에서 넥타이를 매는 이유는 보다 정중하게, 그리고 좀 더 진심을 담아서 커피를 내려드리고자 하는 저의 마음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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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넥타이가 없다고 해서 커피를 대충 내려드린것은 아니지만 제 나름대로의 정신무장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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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잘 안하던 것을 하려니 조금 불편하고 어색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괜찮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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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여기저기 많이 왔다갔다 하는 저의 특성상,⠀
셔츠와 넥타이는 매장에 몇개 가져다두고 갈아입어야 겠습니다 ㅎㅎ⠀
(그러니 커피미업 센서리랩에서는 왜 안하고 있냐고 하지마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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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시절, 그러니까 7년전에 유럽에서 구입한 버버리넥타이 몇개를 이렇게 처음으로 사용할 줄은 그때는 몰랐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