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야기

2019년 1차 커피여행, 코스타리카의 몇가지 이야기

Jeff, Coffee Me Up 2019. 2. 13. 14:31


어제부터는 코스타리카에서 커피 산지를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이곳은 몇달 전 COE심사 이후 다시 찾은 곳이라 그런 지 낯설지도 않고 마음이 편하네요 ㅎㅎ⠀

열심히 찾고있는 커피는 내일 또 글을 올리기로 하고 오늘은 당신이 모를법한 코스타리카의 몇가지 이야기를 작어보죠. ⠀

1. 군대가 없다. ⠀
이곳은 전 세계에서 몇 안되는 군대없는 나라 입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파나마와 함께 군대가 없는 중립국을 지향하는데요. ⠀
사실 두 나라모두 완전한 중립국으로서의 성격보다는 미국의 우산속에서 살아가는 나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2. 잘 산다. ⠀
역시 파나마와 더불어 중미에서는 가장 잘 사는 나라입니다. 뭐 흔히 따지는 국민소득으로는 1만달러대로 우리나라의 반도 안되는 소득을 보여주지만 실제 소득수준은 생각보다 높은 편이라 물가도 상당합니다. ⠀
참고로 물질적인 풍요뿐 아니라 행복지수가 한때 1위였던 나라이고 항상 상위권을 차지할만큼 정신적으로도 부유합니다.⠀

3. 깨끗하다. ⠀
한국의 절반정도 되는 국토를 가지고 있는데 생물다양성 차원에서는 세계 최고수준 입니다. 공기또한 매우 맑고 환경보호에 대한 욕심이 강한 나라라서 전 국토가 깨끗하고도 안전합니다.⠀
주변국인 과테나 엘살 등과 달리 총기도 없고 마피아도 없어서 치안도 말끔!

4. 최고의 커피⠀
커피이야기가 빠질 수 없죠.
세계커피의 1퍼센트를 생산하고 있지만 판매가격으로는 매우 높은 축에 속하는 나라.⠀
뉴욕 아라비카 선물시장에서도 프리미엄 가격이 가장 높은 나라이기도 할만큼 커피의 성지이기도 한데요. ⠀
스타벅스가 유일하게 직영 농장과 연구소를 가지고 있는곳이 하시엔다 알사시아 스타벅스 코스타리카점이기도 합니다. ⠀

끝으로 파나마 라 에스메랄다로 게이샤를 최초로 뿌린곳도 코스타리카니까 커피인이라면 지금 당장 달려 와야하는 나라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