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렸듯이 오늘 드디어 멕시코 COE발표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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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위 발표순간인데요. ⠀
1라운드때부터 예상했던 커피가 우승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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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예상을 할 수 있었나면 COE전날에 멕시코씨티의 어느카페에 방문을 했는데 대뜸 이 카페주인이 게이샤 올드크롭 한 잔을 내려주며, 이 농장의 뉴크롭 게이샤가 멕시코 COE에 나왔다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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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올드크롭이지만 멕시코스럽지 않은 플레이버가 저를 기대하게 만들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첫날부터 팍 터지는 자스민과 피치, 그리고 베르가못의 커피가 딱 하나 존재감을 뿜어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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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 카페주인에게 연락해서 이 농장, 그러니까 산타크루즈 라는 농장연락처를 따냈습니다. 그리고 대뜸 이거 나 샘플로 좀 사고싶으니 가져다달라고 했어요. (라고 말 했지만, 사실은 당신커피가 1등이야! 라고 말 하고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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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모두 COE에 냈기에 양은 얼마없지만 COE시상식에 올때 주겠다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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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상식날이 바로 오늘!⠀
순위발표전에 있는 심사위원과 농부와의 만남 시간에 그 친구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뒤 1킬로를 받았는데요. 그냥 가지라고 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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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곧 열린 시상식. ⠀
역시 1등은 산타크루즈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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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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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는 지난해 COE에서 게이샤가 광탈했는데 이 커피는 달랐습니다. 확실한 플로럴 캐릭터가 있는 게이샤 내추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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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 아주 적지만 곧 돌아가서 로스팅을 해야겠네요 ㅎㅎ⠀
사고싶지만 비쌀테니 ㅠ 저는 이걸로 만족해야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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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멕시코COE 뒷 이야기는 잠시 후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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