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대 로스터리 카페 Coffee Me Up의 바리스타 및 SCAE 유럽 감독관 AST 김동완 입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아이스 메뉴가 따뜻한 메뉴를 훨씬 앞지르고 있네요.
본격적인 아이스 커피의 계절이 오는것을 실감하고 있는데요.
아이스 중에서 최고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입니다만 그 뒤로는 아이스 라떼가 추격을 하지요.
일단 아메리카노 같은 경우에는 어느정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농도가 정해져 있는데
아이스 라떼 같은 경우엔 샷과 물 하나만 주 원료가 아니고 우유와 얼음(물), 그리고 샷이 조화롭게 어울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메뉴이다보니 끊임없이 연구를 하게 됩니다.
특히 커피계의 대부 같은 유럽이나 요즘 트랜디한 커피계를 이끄는 호주 등 외국에서는
한국스타일의(?) 아이스 라떼 같은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에대한 연구도 거의 없습니다.
미국 등을 제외하고는 아이스 라떼를 찾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이에 따르는 레시피도 없지요^^;
그래서 가끔 이렇게 너댓잔을 놓고 테이스팅을 하면서 방향을 정하곤 합니다.
원두 블랜딩이나 로스팅을 바꿀 때마다 이런 작업이 계속 될 수밖에 없으니 혀가 매우 피곤할법 하지요 ㅋ
혀 보다 사실 카페인이 축적되면서 그날 그날 커핑이나 테이스팅을 할 수 있는 갯수가 한정이 되는데요.
저렇게 네 개 정도 체크하면 사실상 더이상의 커핑은 불가능해 집니다.
그만큼 카페인으로 인해 미각이 둔해지기 때문이죠.
어쨌든 이번 체크에서는 더블샷 리스트레토로 내렸을 때가 가장 잡미가 없으면서 고소한 맛을 냈습니다.
바텀리스 쓰리썸 (트리플 바스켓)으로 뽑아도 매우 뛰어 났지만
따뜻한 메뉴를 마실 때 만큼의 다이내믹한 변화는 없습니다. 물론 커피맛을 제대로 즐기는 분들이나
미각이 나쁘지 않은 분들은 당연히 쓰리썸 쪽을 선호할 것 같습니다만 커피값 500원 추가를 감수해야겠지요^^
아메리카노는 그냥 더블샷 에스프레소 투하가 이상적이었지만 라떼는 절대 그렇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우유와 샷 VS 물과 샷의 차이라고 볼 수 있겠군요.
어쨌든 커피미업의 연구는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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