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여기는 불가리아의 Plovdiv인데 잠시 엊그제 갔던 소련(...)의 모스크바로 Flash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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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에 들른 이유는 단순히 환승이나 휴식이 아니라 이 친구네에 꼭 다녀올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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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Sergey, 러시아 바리스타 챔피언이자 러시아 브루어스컵 챔피언에 러시아 체즈베 챔피언으로 SCA 월드 대회에 세번이나 다른종목으로 대표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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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2년전 한국에서 열린 WBC에서는 러시아 대표로 서울에 왔었는데 그때 커피미업에서 머신 훈련을 함께 하다가 가는 바람에 잘 알게되었다.
작년대회때는 두오모를 사용하기도!
(그때 로스팅은 #프릳츠 에서 기센으로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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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브라질에서 열린 WBrc에 나갔었는데 재밌는건 와이프는 라떼아트 챔피언이라 이 집 가족이 러시아의 모든 커피를 다 해먹는거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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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에게 커피좀 받을 게 있어서 잠시 들렀고 소개받은 모스크바의 로스팅 챔피언이나 체즈베 챔피언네 가게도 들러서 넘어왔다.
영어를 잘 못하는 친구라 좀 더 깊게 대화는 못했지만 좋은 사람은 언어로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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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 날이 이 친구의 둘째가 막 태어났다는데도 달려와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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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좋은 원두도 좀 가져왔는데 조만간 센서리랩이나 @coffee_print_shop #커피인쇄소 에서 풀도록 하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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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아, 이 친구 키가 큰게 아니고 내 키가 작은 것도 아니고 그저 나는 앉아서 사진을 찍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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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조금 더 크다. 진짜라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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