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 17

온두라스 쇼생크 탈출 준비중

입은 웃고있지만 마음은 웃지 않습니다.⠀ ⠀⠀ 예전 저의 스토리를 아시는 분들도 많지만 중미에서는 군인이든 갱단이든 총은 무서우니까요 ㅠ⠀ ⠀ 온두라스 현지 상황은 좀 복잡하네요.⠀ 내일 월요일 오후 4시 비행기로 떠나야하는데 시위대로 인해 도로가 막혀있습니다.⠀ ⠀ 일단 방법은 새벽 5시쯤에는 시위대가 없는 편이라 그때 공항에 도착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은 상태입니다. ⠀ ⠀ 빡세긴하지만 일단 쇼생크 탈출을 하려면 그 수 밖에는 남아있지 않네요 ㅠ⠀ ⠀ 저 멋진 커피와 풍경사이로 빈곤에서 오는 이런 정치적 상황이 참 아쉬운 나라입니다. ⠀ 돌아다니면서 본 커피농장 풍경중에는 현재까지로는 최고네요. ⠀ ⠀ 또 오고싶습니다...만⠀ 그러려면 일단 탈출이 우선 ㅋ⠀ ⠀

커피 이야기 2019.06.03

온두라스에서 COE 커피포럼 참석!

커피 생산국과 소비국간의 간극을 좁히고자 온두라스 COE순위 발표에 앞서서 커피포럼이 열렸습니다.⠀ 세계 소비국 대표로 5개국 심사관이 자리에 함께했는데요. ⠀ 앉은 순서대로 보면 좌측부터,⠀ ⠀ 일본대표로 마루야마 커피의 사장인 마루야마 겐타로, ⠀ 한국대표는 커피미업의 저 ㅎㅎ ⠀ 중국대표로는 gee커피 프랜차이즈의 진궈,⠀ 유럽대표로는 스페셜티 로스터리 조단 다보브, 호주대표는 역시 유명한 캄포스 커피의 수석 로스터 아담, 끝으로 미국 대표는 콤브커피의 제임스가 함께했습니다.⠀ ⠀ 즐겁게 다양한 주제들이 오고갔습니다. ⠀ 게다가 농부들이 궁금해서 질문한것도 많았는데 시간관계상 많이 이야기 못한것이 아쉬웠네요.⠀ ⠀ COE는 항상 농부들의 권익을 위해 힘을 쓰는 비영리 커피 기구인데요.⠀ 이런 자리는..

커피 이야기 2019.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