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누구오 농장의 두번째 커피를 소개합니다.
지난주에 소개한 누구오 워시드 No.1랏에 이어
이번 주에는 정통 내추럴 방식의 커피인데요.
재미있는것은 체리를 따서 드라잉하기전에 발효탱크에 넣는데
이 탱크에 들어간 커피체리중에서 상단 부분만을 모아서 말린 커피입니다.
즉, 올해부터는 발효탱크안에서 상단과 하단을 분리해서 프로세싱을 진행해봤는데 어떻게 다른지 여러분들도 느껴보세요.
오늘 소개하는 커피는 상단 (Upper part) 내추럴이고요.
다음번에는 하단 (Lower part) 내추럴도 올려보겠습니다.
같은 커피지만 특색이 좀 다르게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탱크안에서 체리즙이 하단으로 흐르며 아랫쪽에 있는 체리들은 발효 및 드라잉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이 아닐까 추정해봅니다.
기본적으로 강렬한 내추럴 계열의 커피이므로 누구오 농장의 특색이 살아있고요. 레시피는 각자의 영역이지만 이러한 커피는 좀 더 부드럽게 내렸을 때 맛이 더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15그람의 원두를 150밀리의 물로 (1:10) 약 2분간 내린 뒤 뜨거운물 70밀리를 추출한 커피에 넣은 뒤 잘 저어서 마셨을 때 아주 좋았습니다. 온도는 비교적 저온인 90도 이하가 좋았고요. 참고만 하시고요.
이 커피를 비롯하여 누구오 농장의 나머지 커피들은 각각의 프로세싱 별로 총 몇 킬로 이하로만 생산되는 진짜 나노랏들이라 생두를 판매할 수 있는 양은 없고 원두로만 판매합니다.
지금 커피미업 스토어에서 주문하실 수 있어요.
coffeemeup.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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