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대 로스터리 카페 Coffee Me Up의 바리스타 및 SCAE 유럽 감독관 AST 김동완 입니다.
커피미업 안에는 이런 여행 소품들이 있지요.
매형이 대한항공에 다니시다보니 비행기 모형을 주시기도 했고,
여행을 상징하는 지구본도 있고, 그 옆에는 멕시코에서 사왔던 멕시코 특유의 정서가 담긴 기념품도 있네요.
아, 할아버지가 빵을 드시는 것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사온 기념품입니다.
우즈벡에 가면 저 리뾰쉬까 라는 빵을 엄청 보게 될텐데, 가 보신분들은 저 기념품이 탐나실 거예요 ㅎ
빵 맛은 별로였습니다만 ㅎㅎ
담요도 있네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타이항공 세 개 비치해뒀습니다.
그냥 컨셉이긴 한데, 추울 때 덮는 담요로도 활용이 가능하겠습니다.
저 담요들 항공기에서 가져오면 안되는데, 멋모르던 어린 시절에 가져왔던 것인데 요즘엔 그러지 않습니다 ㅠㅠ
끝으로 카메라가 보이죠?
이 카메라는 저와 세계여행을 함께 했던 녀석인데요.
제가 태어날 때 아빠가 샀던 제품이예요. 미놀타 XD-5 라는 기종이고, 당시 기술이 없던 삼성에서는
조립만 해줬지요. 뒤에 삼성로고도 있습니다 ㅎ
말 그대로 장롱카메라였던 이 녀석은 제가 30살 즈음 우리집 장농에서 발견하고 취득했습니다 ㅎ
이후 저와 여행을 하면서 많은 컷을 찍어준 놈입니다.
커피미업 벽에 붙어있는 세계일주 사진중에 상당수를 책임진 단단한 녀석이죠.
다음에 커피미업에 오시면 이 녀석으로 사진을 찍어보세요.
필름은 지금 현재는 ISO 400짜리 흑백 필름이 들어있습니다. 찍으시면 제가 현상할 때 선물로 드릴게요.
많이 이용해주세요.
저와 함께 태어나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XD5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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