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야기

블랙빈클럽 22년 1월호, 파나마 롱보드 미스티마운틴 야생게이샤 내추럴

Jeff Kim 2022. 1. 5. 16:19

블랙빈클럽 1월호 안내

내일 발송해드리는 커피는 블랙빈클럽 역대 최고의 커피라 생각합니다.
바로 파나마 롱보드 농장의 미스티마운틴 야생 게이샤 내추럴입니다.

누구오 농장주가 제일 돌+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아저씨는 더 심한 것 같네요.
조만간 파나마로 날아가서 직접 만나서 인터뷰를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롱보드 농장은 라 에스메랄다로부터 땅을 사서 게이샤를 키워왔습니다.
그리고 구매 이후 저스틴은 그 땅의 케미컬을 지워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케미컬 이래봐야 비료 등등인데 그런것이 완전히 사라질 때 까지 기다리고 천천히 커피를 키웁니다.

특히 야생에 심어져 있는 다른 나무들을 베지 않고 그대로 둡니다.
그리고는 그 야생에 빈 공간에만 게이샤를 키우죠. 
그러다보니 키울 수 있는 나무 수도 매우 적고 그나마 남은 자리중에서도 
햇볕이 드는 공간만 찾아야 하다보니 정말 수확량이 형편없습니다.

그래도 저스틴은 이 작업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본인은 커피를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인데, 자기가 키운 커피만큼은 잘 넘어간다고 합니다.
그저 자기 커피를 칭찬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커피를 잘 마시지 못하는 제 입장에서
한 잔 마셨을 때 어떤 느낌으로 그 말을 했는지 공감이 가더군요.
흔히 마케팅으로 말하는 '오가닉'이 아닌 자연속의 아주 청량하고 깨끗한 맛이었습니다.
오직 인증을 위한 유기농 증명서는 없지만, 사실상 파나마의 유일한 유기농 게이샤 입니다.
그것도 야생에서 키운 커피로 말이죠.

블랙빈클럽분들은 행운입니다. 이 커피를 드실 수 있어서.
롱보드 농장은 총 두가지 랏이 있는데요.
Misty Mountain 과 WINDY RIDGE 입니다.

이번 블랙빈클럽에는 미스티 마운틴을 제공해드리며
윈디릿지를 비롯한 나머지 아주 극소량은 생두로 조만간 제공해드리겠습니다.

미스티 마운틴은 포스포릭, 럭셔리 샴페인, 샤인머스켓 그리고 블랙베리의 프로파일
윈디릿지는 퍼펙트 밸런스, 크리미, 파파야 그리고 로즈마리의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어요.

블랙빈클럽은 매월 첫째주 목요일에 발송하며 3개월의 구독서비스 이므로
다음 기수는 커피미업 스토어에서 2월중순에 모집합니다.

 

'Coffee Me Up'에서 업로드한 동영상

 

coffeemeup.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