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멕시코에서 과테말라로 넘어왔습니다.
올해만 해도 두번째 방문이네요.
세계 최고의 커피를 가장 빠르게 제공해 드리고자 올해 5개월중 약 3-4개월을 해외에서 보내고 있는 것 같네요.
그래도 수확이 많습니다.
에티오피아 게샤빌리지를 가장 먼저 뉴크롭으로 공급해 드렸고 올해 극히 희귀하다는 파나마 게이샤 몇가지는 심지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드렸습니다.
이후 들어올 커피를 잠깐 짚어드리자면
▶ 멕시코 커피의 자존심, 라 일루시온과 3년 연속 우승에 빛나는 호세의 산타크루즈
▶ 파나마의 전설, 라 에스메랄다와 핀카 데보라, 아이언맨 등 호화군단
▶ 과테말라는 엘 인헤르토를 비롯한 정통 라인업.
▶ 엘살바도르는 저희가 낙찰 받았던 지난해 2위이자 올해 1위를 차지한 El Conacaste.
▶ 온두라스는 말하면 입만 아픈 '갓두라스' 산타루시아.
▶ 코스타리카의 스테디셀러 라 미니야와 수 많은 하이엔드 농장.
▶ 그리고 이제 곧 배에 실려서 들어올 에티오피아 1위 농장에 빛나는 타미루 커피와 시먼어베이, 그리고 다크나이트 시리즈.
▶ 엊그제 입고된 콜롬비아 베르헬 농장의 퀸 게이샤.
▶ 다음주 들어올 예맨 커피의 정수 Sabcomeed.
▶ 또한 가성비 극강의 케냐에 많은 COE커피까지.
아직 미정인 것도 있으나 현재 오고 있거나 계약이 되고 있는 곳입니다.
주간 커피미업을 통해 매주 소개해드리고 또 일부는 사전판매를 통해 미리 공지 후 제공하겠습니다.
하지만 가장 드리고 싶었던 말씀은 위 라인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워낙 수확량이 적고 품질이 높은 마이크로랏 위주라 적게는 1박스 밖에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어떤 커피는 늘 품절이라고 아쉬워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잘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커피는 공산품이 아닙니다. 특히 저런 커피는 더더욱 그렇지요.
그래도 약속 드릴 수 있는 것은 라인업을 좀 더 다양화 하고 이렇게 해외에 나와서 친분을 쌓아 최대한 한국에 많은 물량을 확보해서 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저희를 믿고 로스팅 하신 분들께 그 커피를 많은 고객에게 선보이실 수 있게 홍보해드릴 방안도 찾고 있답니다.
아직 1주일 더 있어야 귀국합니다만 그때까지 즐겁게 커피 드시고 계세요!
지금까지 멀리 과테말라에서 부캐, Jeff 로 살고있는 김동완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