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크루즈는 멕시코 커피의 자존심 입니다. 호세가 이끄는 이 곳은 몇년 전부터 신성처럼 떠올라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열린 COE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할 만큼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죠.
게다가 앞으로 눈 여겨 볼만한 경쟁자는 주로 2위를 차지하던 라 일루시온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곳이 없는데요. 금년 열릴 멕시코 COE 10주년에서도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 입니다. 호세는 농장을 시작하고 파나마에서 게이샤 시드를 가져와서 처음부터 하나씩 밭을 일구었습니다. 시간은 걸려도 최고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천천히 준비해 왔고 그 결실이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주로 내추럴 프로세스의 게이샤로 우승을 차지하지만 올해에는 내추럴 뿐 아니라 허니 커피도 재배해 냈습니다. 양이 많지는 않아서 COE에 낼 수는 없었고 COE에는 내추럴로 우승을 차지합니다.
커피미업은 이 농장과 국내 독점 계약을 통해 유일하게 이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COE우승을 했던 프로세스인 내추럴 뿐 아니라, 허니 까지 공급을 받아서 여러분께 보여드려요. 특히 2022년 김용현 바리스타가 KBrC 한국 브루어스컵 국가대표 선발전에 사용했던 커피로 당시 허니와 내추럴을 블렌딩했었습니다.
이 허니 커피는 지난번 올라온 허니와는 다른 스페셜 퍼멘테이션 기법을 활용했습니다. 기존 재배하던 허니 커피에 비해 3일간 (72시간) 저온발효를 먼저 진행한 뒤 프로세싱을 진행하여 질감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단 한 박스밖에 재배하지 않은 실험랏입니다.
전 세계에서 이 커피를 드실 수 있는 나라는 많지 않습니다. 멕시코 커피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는 커피. 지금 한번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