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주, 주간 커피미업 생두 안내
오늘은 코스타리카에서 온 프로듀서들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몇달 전 산지에서 만난 게 엊그제 같은데 발써 반년이 지나고 힌국에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그런데 이곳에 못 온 농부 두 분이 생각났습니다.
바로 푸엔테의 루돌포와 페페파야스의 페페 할아버지.
저희가 매년 선보이던 푸엔테는 올해 포텐이 드디어 크게 터져서 COE에 4위를 차지하고 높은 가격에 낙찰이 되었는데 호사다마라고 농장주 루돌포 아저씨는 산지에서 만나보니 몸이 꽤 아파보이시더라고요. 그렇습니다. 암 이었습니다.
그 후 부디 건강해지시길 기대했는데 이번에도 그가 못와서 소식을 물었더니 몸에 전이가 되어서 힘들게 되었다고 하시네요.
이제 푸엔테에서 느꼈던 그 감성은 올해가 마지막이 아닌가 싶어서 조금 슬프기도 했어요. 마지막 유작이 아니기를.
또한 그 뛰어난 게이샤를 매년 선보여주던 페페파야스의 페페 할아버지 부부도 돌아가시면 농장을 할 사람이 없다고 했는데, 한국에 오기는 힘든 연세지만 오늘 꼭 오시길 기대했는데 아쉽더라고요.
이 두 커피를 포함하여 매년 역대급 맛을 갱신한 산타테레사의 티피카 메호라도 등 엄선한 코스타리카 6종의 뉴크롭을 내일 오전 10시(그린빈클럽)와 오후2시 (일반판매)에 선보입니다.
또한 음료로 맛보고 싶은 분들은 커피미업의 쇼룸인 커피인쇄소 @coffee_print_shop 에서 이번 주말 드실 수 있고요.
코스타리카 산지 이야기는 방금 유튜브 올라커피에 업로드 했으니 참고해주세요.
P.S 추석 배송물량 관계로 지금 구입하시는 코스타리카 생두는 모두 10월3일 이후에 배송이 시작되오니 꼭 기억해주세요!
신청은 인스타 프로필 링크에 있는 커피미업 스토어!
coffeemeup.store
*문의는 카톡채널 #커피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