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대 로스터리 카페 Coffee Me Up의 바리스타 및 SCAE 유럽 감독관 AST 김동완 입니다.
홍대에서 운영하던 커피미업 1호점에서는 커피 이외에 그 어떤 사이드 메뉴도 팔 지 않았었어요.
이유는 커피에 집중하자는 의미가 있기도 했고, 또 내가 잘 할 수 없는 것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 때문이었죠.
그런데 이번에 오픈한 합정 커피미업 2호점인 베니스 점은 커피외에도 일부 사이드 메뉴를 판매합니다.
그렇다고 아무 사이드 메뉴나 취급을 하는것은 아니고,
이태리 베니스 컨셉에 맞는 메뉴만 엄선하였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것이 이탤리언 보틀 티라미수.
이는 홍대 커피미업을 운영하며 인연을 맺게 된 근처 디저트 가게 클레어 데룬에서 공급을 받기로 하면서 가능해졌죠.
사실 클레어 데 룬에서는 아직 티라미수를 본격적으로 판매하지는 않고요. 현재는 저에게만 만들어 주고 계시죠^^;
전에 한번 만들어주신것 보다 너무 맛있어서 바로 선택했던 그 티라미수!
보틀 병에 담겨오므로 보기도 좋고 크림이 흐르지 않고 유지가 되며 식감도 훨씬 뛰어 납니다.
다음에 합정점에 오시는 분들은 꼭 한번 맛보세요.
제가 티라미수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종종 하나씩 먹게 되거든요 ㅎㅎ
뭐 예를들면 로마의 뽐삐 같은 티라미수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거든요.
그 외에 이탈리아 맥주인 페로니도 악세서리 삼아서 취급을 하고 있고,
또 이탈리아 탄산수인 산 펠레그리노도 진열을 해 뒀습니다.
대충 눈치채셨듯이 사이드 메뉴는 오로지 이태리와 연관된 것만 있네요!
아, 그냥 배고픈 분들을 위해 크림치즈 베이글도 오븐에 데워서 제공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이번 카페는 철저히 커피 뿐 아니라 사이드 메뉴도 이태리 컨셉을 유지하고 있어요 :)
티라미수는 양이 많지 않아서 늘 한정판매이니, 오셔서 있으면 바로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