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대/합정 로스터리 카페 Coffee Me Up의 SCAE 유럽감독관 AST 바리스타 김동완 입니다.
커피미업 합정점에서 에스프레소에 사용되는 블랜딩을 변경했습니다.
예전에는 과테말라쪽 원두가 중심이 되었는데, 이게 레버리지 수동 머신이랑 잘 맞지 않아서
좀 더 강한맛을 주는 인도네시아 자바 프리앵거 G1으로 변경했습니다.
여기에 콜롬비아 파스쿠알 내추럴 빈을 조금 더하여 다양한 맛을 주기 위한 블랜딩을 완성!
한동안은 이 블랜딩이 주력이 될 예정입니다.
이 에쏘의 맛은 아주 강하지도, 아주 약하지도 않지만 무게감 있는 헤비 바디에
인도네시아 특유의 떼루아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콜롬비아에서 나오는 은은한 블랙커런트와 블루베리향이 뒷맛을 감싸주어 맛의 스펙트럼을 넓혀줍니다.
싱글샷 보다는 더블샷으로 리스트레토 추출 시, 산미가 좀더 라이브해지면서 활력이 도는데요.
그리하여 에스프레소 주문 시, 더블 리스트레토를 기본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트리플 등 원하시는대로 선택가능하고요 :)
이를 베이스로 하는 쓰리썸 카푸치노는 맛의 깊이가 상당하여,
언젠가 이곳에서 카푸치노를 드셨던 분이라도 이번에 드신다면 새로운 감동을 느끼실거예요.
어찌보면 카푸치노에 특화된 블랜딩이라고 봐도 되지요.
이것이 새 블렌딩으로 만든 쓰리썸 카푸치노!
아, 조만간 안내하겠지만 10월1일 세계 커피의 날에 맞춰서 에스프레소 무료행사를 하려고 해요.
에스프레소가 궁금하신 분들은 그때 오셔서 한번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