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 출장와서 태국 카페쇼 커핑 주관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SCAE 수업도 하고 있지요. 예전에 한국에서 배웠던 학생들이 태국에 온 김에 다른것도 배우고싶다하여 자리를 만들었거든요. 다들 열심히 하니 기분이 좋네요!
근데 머지 않아 다시 또 와야할 것 같아요. 좋은건지 나쁜건지 ㅠ
뭐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와~해외에서 일하니 재밌겠다. 즐겁게 쉬다와요!" 라고 하실 지 모르겠지만
그런거 없습니다. 한국이 차라리 편하지요; 집안 청소 안하고 끼니 거르지 않는건 참 좋은데 일은 끝없고 한국일도 처리할게 많아서 두배입니다. 마사지 한번 받으러 갈 시간 없어요;;
빨리 돌아가고 싶답니다 ㅎㅎ 벌써 2주째 있네요.
곧 돌아갑니다. 이번주말부터는 한국에 있어요. 토요일에 만나요^^
사실 한국 돌아가면 또 끼니는 늘 거르고 다니겠지만 ㅠ 그래도 한국이 최고죠!...라고 하면서도
그래도 이런 색다름을 즐기는것은 아닐까 합니다.
맞아요. 한국에 있어봐야 반기는 사람도 없는데, 여기는 절 기다리고 심지어 사인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까지 있으니까요 ㅎㅎ
드디어 늙어서 팔자가 펴지는 건가요?
.
.
인생은 김동완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