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는 그리스에서 수업중입니다.
내일이면 그리스 브루잉 및 로스팅 수업을 마치고 밤에 더블린으로 갑니다.
더블린에서는 SCAE 및 CoE 와의 미팅도 있고 많은 AST들과의 재회도 있겠네요.
물론 바리스타 챔피언십도 볼 수 있겠죠? ㅎ이브릭 커피로 잘 알려진 그리스는 꽤 카페문화가 발달했습니다.
이태리랑 비슷한 느낌으로 서서 마시면 싸고 앉으면 좀 비싼데 그래봐야 한국보다는 훨 저렴하군요.
어제는 작년 스피리츠 월드 챔피언이 하는 카페인 언더독에 다녀왔고
지금은 역시 바리스타 챔피언십의 강자인 스테파노스가 운영하는 Taf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스페셜티 카페가 슬레이어를 쓰는군요. 에스프레소 맛은 환상입니다.
저를 부끄럽게 만드는 맛이네요.
기계탓이라고 자위해야겠으나 ㅠ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를 제공한다는게 신기하긴 합니다.
그리스가 경기침체로 커피 음료가격도 싸고 또 바리스타의 임금도 매우 낮은데 이브릭 커피가 그러했듯
나름 커피 종주국의 자존심은 지켜갈것 같습니다.
제가 만난 바리스타 모두들 실력과 자존심이 대단하네요. 내일까지 일정 잘 마무리하고 넘어가야겠어요.
오늘 하지라서 엄청 해가 길어서 당황스럽긴한데
(10시는 되어야 해가 질듯 ㅠ)
여튼 이곳에서 한 수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