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세바스티안,
그 이름만 들어도 유럽인들은 군침을 흘린다"
라고 하는 모 항공사의 CF를 보고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어서 점 찍어둔 도시.
스페인 북부에 위치하여, 보통 한국인들은 잘 가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취항도 하지않는 도시를 소개하는 대한항공의 패기?)
사실 내가 놀 시간이 어디 있겠냐마는
마침 SCA AST Live! 세미나가 있어서 유럽에 올 기회가 생겼다.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세미나인데, 어차피 세미나를 제대로 들으려면 2~3일의 시차적응이 필요하여 경유지로 이곳을 선택한 셈이다.
마치 전지훈련처럼 ㅋ
우선 1차 경유지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하자마자 이전 직장동료인 경두님 커플을 만나서 로컬 펍에서 인사를 나누고
취침후 바로 빌바오를 거쳐 산 세바스티안에 도착!
날씨도 따뜻하고 사람들도 여유롭다.
이제 이곳을 즐겨볼까.
아, 그런데 사실 이 도시는 딱히 할 만한게 없다.
인구 18만의 소도시이자 한 여름 해변가 아니면 할 게 없어보이는 이 도시가 유럽인들의 워너비가 된 이유는 바로 '먹방'
미식 여행도 충분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성공사례다.
이 작은 도시에 미슐랭 3스타를 비롯한 미슐랭 쉐프와 가게가 널려있는데
그냥 무작정 들어갔던 핀쵸바 (작은 타파스를 파는, 우리로 치면 김밥천국같은? ㅎㅎ)가 미슐랭에 소개된 곳이다.
이것저것 독특한 재료와 형태를 통해 작지만 임팩트있는 음식을 만들어낸다.
사실 타파스하면 그라나다가 짱일거다.
거긴 2유로에 술이나 음료수가 포함되어있으니 +_+
그래도 여기는 비교적 잘 사는 북부이기도 하고
또 중요한건 아니지만 미슐랭도 인정하는 도시이니 그정도 비싼건 용서 해 주기로!
맛은 여러가지 핀초 (타파스)가 정말 부들부들하고 막힘없이 잘 넘어간다.
술 좋아하는 사람은 천국일듯.
두어군데 핀쵸투어를 하고나니 15유로 이상 썼는데 (2만원)
이럴거면 앉아서 메누델디아 (오늘의 메뉴 정식)을 풀코스로 먹고 말걸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사실 이렇게 먹방투어 하면서 여기저기 다니며 먹는것도 즐거움이 있지않은가! ㅎㅎ
내일은 미슐랭 코스요리를 먹어볼까하는데
3스타는 비싸기도 하거니와 혼자는 안받아주기도 하고 ㅠ
적당한 곳을 찾아봐야겠다.
아참, 커피 이야기를 안했군.
이 작은 도시에도 스페셜티 카페가 두 곳이 있었으니
하나는 'Old town coffee' 또 다른 하나는 'Sakona coffee roaster'
하나씩 카페투어를 하는중인데 커피인은 커피인을 알아본다고
이미 주문하는순간부터 바리스타랑 친해지기 시작! ㅎㅎ
스페인 사람들 답게 사교성 좋고 굿굿!
본격적인 커피이야기는 내일 하는걸로...
(내일 한번씩 더 가서 다른 메뉴까지 마셔보고)
그 이름만 들어도 유럽인들은 군침을 흘린다"
라고 하는 모 항공사의 CF를 보고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어서 점 찍어둔 도시.
스페인 북부에 위치하여, 보통 한국인들은 잘 가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취항도 하지않는 도시를 소개하는 대한항공의 패기?)
사실 내가 놀 시간이 어디 있겠냐마는
마침 SCA AST Live! 세미나가 있어서 유럽에 올 기회가 생겼다.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세미나인데, 어차피 세미나를 제대로 들으려면 2~3일의 시차적응이 필요하여 경유지로 이곳을 선택한 셈이다.
마치 전지훈련처럼 ㅋ
우선 1차 경유지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하자마자 이전 직장동료인 경두님 커플을 만나서 로컬 펍에서 인사를 나누고
취침후 바로 빌바오를 거쳐 산 세바스티안에 도착!
정말 먼 길을 돌아 도착한 이곳의 첫 인상은 평화로움 그 자체.
날씨도 따뜻하고 사람들도 여유롭다.
이제 이곳을 즐겨볼까.
아, 그런데 사실 이 도시는 딱히 할 만한게 없다.
인구 18만의 소도시이자 한 여름 해변가 아니면 할 게 없어보이는 이 도시가 유럽인들의 워너비가 된 이유는 바로 '먹방'
미식 여행도 충분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성공사례다.
이 작은 도시에 미슐랭 3스타를 비롯한 미슐랭 쉐프와 가게가 널려있는데
그냥 무작정 들어갔던 핀쵸바 (작은 타파스를 파는, 우리로 치면 김밥천국같은? ㅎㅎ)가 미슐랭에 소개된 곳이다.
이것저것 독특한 재료와 형태를 통해 작지만 임팩트있는 음식을 만들어낸다.
타파스 가격은 1개당 2~4유로 정도.
사실 타파스하면 그라나다가 짱일거다.
거긴 2유로에 술이나 음료수가 포함되어있으니 +_+
그래도 여기는 비교적 잘 사는 북부이기도 하고
또 중요한건 아니지만 미슐랭도 인정하는 도시이니 그정도 비싼건 용서 해 주기로!
맛은 여러가지 핀초 (타파스)가 정말 부들부들하고 막힘없이 잘 넘어간다.
술 좋아하는 사람은 천국일듯.
두어군데 핀쵸투어를 하고나니 15유로 이상 썼는데 (2만원)
이럴거면 앉아서 메누델디아 (오늘의 메뉴 정식)을 풀코스로 먹고 말걸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사실 이렇게 먹방투어 하면서 여기저기 다니며 먹는것도 즐거움이 있지않은가! ㅎㅎ
내일은 미슐랭 코스요리를 먹어볼까하는데
3스타는 비싸기도 하거니와 혼자는 안받아주기도 하고 ㅠ
적당한 곳을 찾아봐야겠다.
아참, 커피 이야기를 안했군.
이 작은 도시에도 스페셜티 카페가 두 곳이 있었으니
하나는 'Old town coffee' 또 다른 하나는 'Sakona coffee roaster'
하나씩 카페투어를 하는중인데 커피인은 커피인을 알아본다고
이미 주문하는순간부터 바리스타랑 친해지기 시작! ㅎㅎ
스페인 사람들 답게 사교성 좋고 굿굿!
본격적인 커피이야기는 내일 하는걸로...
(내일 한번씩 더 가서 다른 메뉴까지 마셔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