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sha Village in stock now.
방금 입고기념 선물 안내부터 올렸습니다만 오늘 '주간 커피미업'으로 소개할 커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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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컬 하게도 COE에 탈락한, 그러나 최고급 품질을 자랑하는 게샤빌리지 2020 옥션랏 New Crop 생두입니다.
올해 코로나가 막 창궐하기 직전인 2020년 1월에 에티오피아에 다녀왔는데요.
당시 게샤빌리지에 방문하여 오너인 아담을 만나서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어요.
가장 좋았던 커피인 이 커피를 COE에 출품한다고 했는데 이는 저 뿐만 아니라 제프와츠나 윌렘부트 역시 90점 이상의 가장 좋은 커피로 꼽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이 커피는 COE 예선에 탈락합니다.
물론 올해 에티오피아 COE가 처음 열렸기 때문에 변수가 컸지만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아쉽게도 COE에는 게샤 품종이 하나도 예선통과를 못했는데요.
아무래도 국제심사관이 들어가지 못한 이유도 있을 것 같고 다양한 변수가 있던 첫번째 대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만 저는 이 커피가 욕심이 났습니다.
이후 아담에게 이 커피를 어찌하겠냐고 물었는데 옥션에 내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센서리랩에서는 모든 옥션랏을 블라인드로 커핑했고 오신 모든 분들중이 꼽은 2순위 커피로 바로 이 커피가 선발되었는데요.
1순위 커피는 가격이 너무나 높게 형성되기도 했고 처음부터 이 커피가 마음에 들었던 저는 이 것으로 낙찰을 받게 됩니다.
내추럴 프로세스로 가공된 이 커피는 향이 아주 좋았습니다.
향수를 연상케하는 강렬한 베르가못향으로 시작되는데요.
로즈티와 컴플렉스한 플로럴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좋은 게샤빌리지 커피의 특징인 긴 여운속에 들어있는 허니의 달콤함은 물론이고요.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이 커피를 구매하고 드디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당시 커핑에 참여하신 분들이 사전구매하여 절반정도만 남아있습니다.
올해 최고의 게샤빌리지 커피인 이 커피를 이번주 '주간 커피미업' 으로 내놓습니다.
커피미업 스토어에서 지금 원두와 생두로 만나보세요.
coffeemeup.biz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 '커피미업' 에서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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