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페셜티 로스터리카페 Coffee Me Up의 바리스타/SCAE 유럽감독관 AST 김동완입니다.
"넌 학생이고 난 선생이야!"
항상 제가 있던 자리는 선생님이죠.
그런데 오늘이 선생님에서 다시 학생으로 돌아간 첫 날.
그간 늘 누군가를 가르치다, 이제 다시 학생의 기분이 되니 기분이 참 묘하군요.
사실 몇년 전 스페인어학원에 다니며 스페인어를 조금 공부해서
그때만해도 몇마디 할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말짱 꽝!
정말정말 어렵고, 하나도 기억이 안나서 나도 참 바보구나! 싶기도 한데 기분은 좋습니다.
그리고 뭔가를 처음 배우는 학생의 기분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일부터 저에게 수업 오시는 수강생들께 좀 더 잘 하겠습니다 ㅋㅋ
아...진짜 공부는 저에게 안맞는것 같아요.
그래도 짬을 내서 좀 더 열심히 해서, 다음달초 엘 살바도르에서 한두마디라도 써먹을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해야지요 ㅎ
p.s 커피 마실 시간이 없어서 빽다방에서 커피 사 갔던 것은 에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