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빈클럽 9월호 이번 달은 22년 3분기 마지막 커피를 보내드렸습니다. 바로 파나마 라 에스메랄다의 니도 게이샤 내추럴이었는데요. 올해 니도는 달랑 몇킬로밖에 생산이 되지 않았습니다. 니도는 둥지라는 뜻의 스페인어로 에스메랄다에서 최고도에 위치한 랏인데 새들이 게이샤 나무 위에 둥지를 튼 것을 보고 지어진 이름입니다. 가히 최고의 에스메랄다 커피로 잘 알려져있으나 올해는 생두나 원두판매가 불가능한 만큼의 양이 나왔습니다. 수확시기에 따라 4배치가 나와있는데 그 중 최고의 맛을 보여준 3번째 배치를 15그람씩 보내드렸습니다. 100명의 블랙빈클럽에게 보내고 나니까 저도 마셔볼 수 없을만큼 양이 부족했는데요. 몇십그람정도로 아주 조금 남아 있기는 해서 나머지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