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처음 공부했을 때. 유럽에서 처음 커피를 공부하고 일 했을때 하필(?) 머신이 라마르조코였고 프로밧이었습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이런 머신들만 있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돌아와서 연남동에 작은 카페를 차리면서 바로 깨달았죠."이런 머신은 평생 일 해도 못 살거야"그 후 13년이 지나는 동안 꿈에서 조차 생각해보지 않은 일 이었습니다. 커피로 돈을 벌어서 수천만원짜리 에스프레소 머신과 1억이 넘는 로스터기를 산다는건 저에게는 말이 안되는 꿈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약간의 복선이었을까요? 몇년전 유럽 카페쇼에 참가했다가 전시상품으로 라마르조코 1그룹 리니아 머신을 정말 사정사정해서 싸게 받아와서 교육용으로 사용하며 기분이나마 좋았는데요. 하지만 오늘은 결코 안올 것 같은 프로밧 로스터기의 꿈도 이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