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브루잉 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본선 결과표네요. 많은 아는 분들의 이름이 보여서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더욱 많은 분들의 이름이 보이지 않아서 아쉽기도 합니다. ⠀ 대회란 그런거니까요. ⠀ 하지만 아시다시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해서 혹은 아니라고 해서 그 성적만으로 누가 더 잘한다고 할 수는 없을겁니다. 그냥 그 순간 그 자리에서 조금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준 것 뿐이니까요. ⠀ 저는 두 번의 대회 참가 경험이 있는데 한 번은 꽤나 점수가 좋았고 한 번은 그러지 못했는데요. 지금도 확신하는건 점수가 낮았던 대회때의 만족도가 훨씬 높았다는 겁니다. ⠀ 왜냐면 그 당시 순위에 관계없이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연습을 다 소화 했었고 실제 시연에서도 베스트를 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