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주, 주간 커피미업 입니다. 이번 주는 제가 과테말라에서 인헤르토 다음으로 좋아하는 비즈카야 농장의 커피를 소개합니다. 2년전 방문당시에 농장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모든 농장이 그러하지만 뭔가 일하시는 분들이 좀 더 한땀한땀 재배하는 느낌이 있었다고 할까요? 사실 농장안에 있는 농부들 숙소에서 바라본 농장 모습에 반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곳에서 재배하는 커피는 대체로 일본으로 넘어가지만 작년부터는 저희도 할당받아서 들여오고 있어요. 작년에는 72시간 이스트 발효커피를 처음 받아봤는데, 작년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는 120시간 발효입니다. 장시간 이스트 발효라고 해도 결코 춘장이나 과한 알콜릭한 느낌은 없습니다. 아주 깨끗한 스타일의 커피인데요. 그러면서도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