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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게샤빌리지 챔피언스 리저브 게샤1931 Surma 허니 옥션랏 #7 입고

안녕하세요. 커피미업의 바리스타 김동완 입니다. 저는 2019년 2월에 에티오피아에 다녀왔는데요. 당시 게샤빌리지에 방문하여 오너인 아담과 레이첼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뒤 게샤빌리지의 모든 랏을 커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가장 좋았던 커피인 34번랏은 별도로 구매하여 판매를 했었습니다만 이후 게샤빌리지 옥션랏에서 또 한번 이렇게 커피를 구했습니다. 5월에 아담이 커피미업 센서리랩에 방문하여 공식 커핑을 개최했었고 모든 옥션랏에 대해 커핑을 진행했었는데, 모든 분들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커피가 있었습니다. 바로 지금 판매하는 7번랏 입니다. 게샤빌리지에서 보기드문 허니 프로세스인데, 맛이 기존의 게샤빌리지와는 매우 달랐습니다. 끈적이는 허니서클의 단맛에, 컴플렉스한 실버팁 허브의 향이 아주 매력적이었습..

커피 이야기 2019.07.13

커피미업 센서리랩 주소 이전 안내

자주 오시는 분들은 아시는 이야기겠지만 커피미업센서리랩이 이전을 했습니다. ⠀ 그간 커피미업은 6년전부터 저희 동네인 마포구만을 고집하며 마포를 지켜왔는데요. 6년간의 마포시대를 접고 중구로 이전했습니다. ⠀ 물론 커피미업 로스팅랩 공장은 여전히 경기도 의왕시에서 열심히 원두납품과 생두도매 및 온라인 주문용 원두를 로스팅 하고 있습니다만 원두/생두 현장 판매 및 커핑과 다양한 세미나를 열고 있는 센서리랩은 중구 명동 인근 (충무로역 앞)으로 갑니다. ⠀ 이미 계열 카페인 커피인쇄소 가 중구 을지로에서 터를 잘 잡고 운영중에 있기도 합니다만 을지로 및 충무로 일대는 교통도 편하고 여러가지 세미나를 열기에도 공간도 넉넉하여 기대가 많이 됩니다. ⠀ 주소는 서울시 중구 퇴계로198 (3층) 입니다.지하철 3/..

커피 이야기 2019.07.04

7월4일, 온두라스 COE 커핑 안내

안녕하세요. Coffee Me Up 바리스타 김동완 입니다. 커피미업은 거의 매주 정기적인 퍼블릭 커핑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번 커핑은 2019년 7월 4일 목요일 7시00분, 커피미업 센서리랩에서 공개 커핑을 진행합니다. 이번 커핑은 올 해 온두라스 COE에 오른 Top 10 커피들에 대한 옥션 전 커핑입니다. 이를 통해 옥션에서 낙찰을 받을 커피가 있을 지 커핑하고 좋은커피가 있다면 낙찰을 받을 예정인데요. 저와 함께 공동낙찰 등도 가능하니 생두 구입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오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리스트는 COE에 뽑힌 커피중에서 TOP 10 으로 선발하였습니다. 이번 커핑은 샘플이 소량밖에 없어서 커핑 후 커피를 제공해 드리지 못하는점 양해 부탁드려요. 커핑은 예약비용을 받고 있지만 커핑..

커핑&이벤트 2019.06.29

코스타리카 라 미니야 스텐레스 2019 판매개시

안녕하세요. 커피미업 및 커피인쇄소 바리스타 김동완 입니다. 오늘 판매개시하는 커피는 2019년 버전의 CoE 코스타리카 #4 La Minilla 입니다. 코스타리카 무산소 시리즈가 총 5종이 입고되었는데, 그 중 첫번째로 라미니야 스텐레스 버전을 안내할게요. 참고로 최근 을지로 스페셜티 커피공간인 커피인쇄소 를 통해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오늘부터 원두와 생두판매를 시작합니다. 당시 엘디아만테와 함께 가짜 커피 논쟁을 불러일으키면서도 COE에서 결국 4위를 차지했는데요. 엘디아만테와 마찬가지로 코스타리카 무산소 발효의 원조격인 에스테반이 직접 프로세싱했고 시나몬, 진저 향 가득한 내추럴 아나에어로빅의 명품입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커피 리브레가 낙찰을 받아서 마셔본 기억이 있었는데요. 올해에는 커피미업이..

커피 이야기 2019.06.28

2019 온두라스/과테말라/멕시코 출장 끝!

누가 나에게 이상형을 물어보면 '비행기 탈 때 가방을 부치지 않는 여자' 였던 적이 있다. ⠀⠀⠀ 그 말은 '여행을 좋아하면서 많은 화장품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수수한 스타일이고 또 작은 가방에라도 필요한 무엇이든 실속있게 넣어 다닐 수 있는 현명한 여자이기 때문이다' 라고 장황하게 지껄였었지만 실은 가방 기다리는 시간이 싫어서다. ⠀⠀⠀ 꼭 내 가방만 늦게 나오는것만 같은 피해의식에 누군가 내 것만 열어서 쌔벼(?)갈 것 같은 불안감에 누군가 바꿔서 들고가거나 아예 딴 나라로 가버리면 어쩔까하는 망상에서 비롯된 쓸데없는 이상형이었다. ⠀⠀⠀ 뭐 어쨌거나 이 자리를 빌어 몇명 없었지만 스트레스 받으며 수하물을 부치지 못하고 여행을 함께 했었던 여자친구분들께 심심한 사죄의 말도 전하고싶다 -_- ⠀⠀..

커피 이야기 2019.06.26

2019년 2차 중미 일정을 정리하며

⠀ 찍은 (혹은 받은) 사진이 너무 많아서 뭘 올려야 할 지도 모르겠고 그냥 보이는대로 콕콕 눌러서 올려봅니다.⠀ ⠀ 뭐 사실 무슨 사진을 올리더라도 그 자리에 없었으면 이해할 수 없는 사진이겠지요.⠀ ⠀ 그래도 스스로 멕시코COE 에서의 1주일간의 기록을 남겨놓고자 업로드 하고 자러갑니다. ⠀ .⠀ . 이제 딱 하루 후에는 공항으로 가야하네요. ⠀ ⠀ 한달여 시간동안 힘들어서 빨리 가고싶을때도 많았지만 생각해보면 한국에 돌아가면 더 힘든것 같기도 같고, 그래서 아쉬우면서도 즐겁고 기쁘면서도 슬프네요.⠀ ⠀ 뭐 제가 돌아가도 집에서 반겨줄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밀린 일만 많겠지만 그래도 여기 인쇄소 멤버들 본 지도 오래되었으니 서둘러 들어가야겠습니다.⠀ ⠀ 대신 돌아가서는 다시 열심히 커피 내..

커피 이야기 2019.06.24

멕시코COE 2019 뒷 이야기

어제 올렸던 멕시코COE의 관전포인트를 해설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 ⠀ 방금 커피미업 블로그에 올렸듯 1위는 예상대로(?!) 산타크루즈의 게이샤 내추럴이 93점을 받아 1등을 했는데요. 자세한것은 블로그를 참조해 주세요.⠀ ⠀⠀ 자, 그럼 어제 올렸던 관전포인트 중에,⠀ ⠀ 1) 작년에 사실상 가장 맛있었고 인기가 좋았던, 그리고 저희 #커피미업 이 낙찰받았던 COE2위의 라 일루시온이 2년 연속 탑10에 들어갔을까?⠀ ⠀ → 넵! 라 일루시온은 2년 연속 탑10, 게다가 2년 연속 90점 이상인 프레지덴셜컵을 받으며 4위로 멋지게 장식했습니다. ⠀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 제가 보냈던 피드백을 비탕으로 아프리칸배드를 이용해서 더욱 깨끗하게 재배했다고 하는데, 저도 못 알아봤던 커피였습니다. 게이샤 같은..

커피 이야기 2019.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