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Me Up

이번달 블랙빈 클럽은 게이샤가 아니지만 아주 비싼 커피를 제공합니다. 워낙 양이 적어서 14그람밖에 드리지 못하는데요. 대신 한달의 기다림을 채워드리고자 코스타리카 페페파야스 게이샤를 100그람 추가해서 함께 보내드려요. 메인커피인 블랙문 치로소는 2023년 베스트 오브 파나마에서 논 게이샤 부문 2위를 차지했습니다. (91.88점) 하지만 가격은 1위를 훨씬 뛰어넘은 488 USD / Kg 로 낙찰되어 통관 및 배송 후 원가만 해도 약 70-80만원이 넘는 가격입니다. 어지간한 게이샤보다 몇배 비싼 가격인데요. 치로소 품종이 아주 독특하고 특이한데서 온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품종은 에티오피아 랜드레이스로 콜롬비아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파나마에도 이렇게 소수의 농장에서 재..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간이 빠르게 재깍재깍 흘러서 어느덧 1분기 블랙빈클럽도 다시 시작되었는데요. 첫 커피로는 라마스투스의 엘리다 커피를 내놓습니다. 그리고 이 커피는 엘리다 중에서도 Mina 라는 이름인데요. Mina는 광산이라는 뜻의 스페인어로 엘리다 농장중 하나로 1800미터 위치한 고도랏이랍니다. 사실 이 커피는 대회용으로 따로 빼놨던 커피로 저희가 보유한 엘리다의 마지막 시리즈이며 고품질의 내추럴 게이샤입니다. 내추럴 프로세싱답지않은 깔끔명료한 맛에 적색과일의 향미가 잘 묻어있는 게이샤로 1월부터 여러분들의 입맛을 즐겁게 해 줄 것입니다. 용량도 넉넉하게 100그람씩 담았으니 2024년에도 블랙빈클럽을 많이 기대해주시고요. 블랙빈클럽 와에 다양한 시리즈를 소개할 계획이니까 계속 지켜봐..

블랙빈클럽 24년 1분기 모집안내 블랙빈클럽은 매월 1회, 첫째주에 아주 스페셜한 커피를 소량 보내드리는 100명 정원의 정기구독 서비스입니다. 3개월단위로 모집을 하고 있지만 3개월 후에도 구독을 취소하는 분이 거의 없어서 빈 자리가 나지 않고있는데요. 그러다보니 가끔 항의를 듣기도 합니다만 이 서비스는 아주 극소량 나오는 커피를 제공하고 있기에 정원을 늘리기가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좀 더 새로운 클럽 서비스도 만들어보려고 하는데요. 그 전까지 일단은 최대한 이번 1분기 블랙빈클럽을 많이 받아보겠습니다. 비록 몇명 받게 더 받지는 못하더라도 내일 낮12시에 커피미업 스토어에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오니 관심있던 분들은 신청해주세요. *정기구독 서비스라 예약판매가 안되어 정각 12시에..

로스트 오리진 프로젝트는 올해 처음 시작한 프로젝트 입니다. 로스트 오리진은 커피체리를 구입해서 프로세싱만 진행하는 곳으로 맥주를 연구하던 사람들이 파나마 정부의 지원을 받아 커피쪽으로 눈을 돌린 사람들 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체리는 좋은 농장에서 구입하고 이 체리를 최고의 프로세싱을 통해 빛을 보여주겠다는 컨셉으로 기존에 농장에서 모든것을 다 했다면 이제는 이 부분을 나누어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만 분업으로 처리하겠다는 것입니다. 저희가 이번에 가져온 랏은 두가지 였습니다. 먼저 베스트오브파나마에 선정된 Altieri 농장에서 1800미터가 넘는 Boquete의 Callejon Seco 산에서 수확한 커피로만 가공한 커피와 1500미터에 위치한 보케테의 돈벤지 랏에서 받아온 체리로 가공..

23년11월, 블랙빈클럽 원두 안내 이번달 블랙빈 원두는 오로지 커피미업을 위해 준비해준 커피입니다. 바로 온두라스 산타루시아 농장의 카소나 게이샤 내추럴 커피인데요. 2019년 COE1위를 했던 카소나의 커피지만 그간 단 한번도 내추럴 가공을 하지않았던 곳입니다. 이유는 이 농장이 매우 습하고 비가 자주오기에 건조할 방법이 쉽지않은 것이었는데 올해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올해, 아주 심각한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바로 게이샤 체리를 따서 펄핑을 하고 워시드 프로세싱을 진행하려고 하던중이었는데요. 마침 그때 펄핑머신이 고장이 나서 체리를 까지 못하고 대기를 해야했습니다. 체리는 피킹 이후에 빠르게 펄핑을 하지못하면 썩어버리기 때문에 아주 시급한 상황이 된 것이지요. 그때 농장주 에르윈은 과감하게 ..

4분기 첫 블랙빈클럽의 원두가 발송됐습니다. 이번달은 아주 오랜만에 코스타리카 커피로 선택했는데요. 얼마전 입고된 엘 디아만테의 게이샤 커피인데요. 프로듀서 에스테반이 가장 좋아하는 커피이기도 합니다. 애플망고와 시나몬향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게이샤의 은은한 맛이 참 좋은 커피로 매년 나오는 양이 적어서 아쉽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이때만 즐길 수 있는 커피의 희소가치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 커피는 에스프레소와 밀크커피로 즐기면 더욱 좋지만 드립도 물론 훌륭합니다. 에스프레소와 라떼 등은 21g 투입하여 28초에 40g 추출하는 것을 추천하며, 드립은 17g 분쇄하여 2분20초동안 250g의 물로 추출하는 것을 기본 레시피로 합니다. 이때 시나몬, 정향, 애플망고, 추러스, 끈적이는 마우스필과 롱 애프터 테..

블랙빈클럽 서비스 향상을 위해 3분기 구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공지드렸던 바와 같이 응답자 중 5분을 랜덤추첨하였습니다. 유*철 010-9832-4*** 장*규 010-3349-9*** 이*주 010-3665-7*** 이*수 010-9978-4*** 박*철 010-2656-4*** 위 다섯분께는 10월 블랙빈클럽 원두 배송시 드립백 세트를 같이 보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