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커피'라는 말이 있죠. 그렇다면 여러분의 인생커피, 그 중에서도 '인생 에스프레소'가 있나요? 저는 그간 세계를 다니며 참 많은 커피를 마셔본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기억나는 것은 수 년전 처음 마셔본 게이샤 에스프레소의 놀라운 기억이라거나 세계 최고가격이라는 기록을 세운 온두라스의 엘 푸엔테 에스프레소라거나 혹은 제가 만들었던 블랜딩으로 뽑은 트리플 리스트레또 라거나 (이건 아닌가? ㅎ) 등등 참 많은 커피를 접했던 것 같은데요. 얼마전 마신 유지니오이데스 품종의 콜롬비아 커피의 맛을 이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사세스틱으로인해 유명해진 카밀로 농부의 손에서 자라났다는 이 커피는 올해 WBC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에서 한국의 방준배 바리스타가 사용하여 국내에도 알려졌습니다. 저 역시 좋은 기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