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gratulations on Coffee Libre's 8th. 지금부터 7년전이다. 나는 첫 카페를 오픈하려고 월세가 저렴하다고 소문난 연남동을 찾아왔는데 그때 중개인이 추천해준곳은 동진시장이라는 낡고 허름한 골목에 있는 커피리브레 @coffeelibrekorea 바로 앞에 있는 곳이었다. 조금 당황했지만 더 큰 문제는 그 바로옆에 또 '이심' 이라는 드립 가게가 있었으니 나 까지 들어오면 이 작은길에 카페만 세개가 되는셈이었다. 월세도 장소도 다 마음에 들었는데 유수의 카페들 바로옆이라는게 마음에 걸렸다. 게다가 당시 리브레는 이영돈 피디의 '착한식당' 타이틀을 얻어서 사람이 줄을 서 있었고 '이심' 역시 마니아 층이 확실한 카페로 커린이&뉴비인 내가 들어가기엔 겁이..